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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칼럼] “고마 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부분이 중세의 마녀 사냥이다. 억울한 사람을 보호해야 할 성직자들이 오히려 마녀 사냥을 부추겼다. 그 잔인한 살육을 토대로 교회의 권위를 키웠다. 그 권위는 부패를 덮는 데 사용됐다. 아마도 그 당시의 성직자들의 상당수가 아직도 가장 처참한 지옥에서 징벌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다. 기독교가 없었다면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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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칼럼] ‘하나님 뜻’ 함부로 재단하는 사람들
[아시아엔=김명근 행복한한의원 원장] 심리학자 스키너가 부리로 레버를 쪼면 모이가 나오는 장치에 비둘기를 넣었다. 그리고 모이가 불규칙한 간격으로 나오게 했다. 어느 비둘기가 펄쩍 뛰고 나서 레버를 쪼자 모이가 나왔다. 이 비둘기는 한 동안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다른 비둘기는 오른쪽으로 한 번 돌고 나서 레버를 쫄 때 모이가 나왔다. 이놈은 레버를 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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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섭의 대만이야기] ‘배신당한 포모사’ 투척사건
[아시아엔=허영섭 이데일리 논설주간] <배신당한 포모사>(Formosa Betrayed). 최근 대만에서 갑자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책이다. 제2차대전 직후 대만을 무대로 미국 외교관으로 활약했던 조지 커(George H. Kerr)가 지은 책으로, 당시 전쟁이 끝나면서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던 대만이 중화민국 정부로 관할권이 넘겨지는 과정과 2.28사태, 그리고 장제스(蔣介石) 독재시절의 백색테러 등이 주요 내용을 이루고 있다. 제목에서 암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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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섭의 대만이야기] 시안사변과 장쉐량이 재평가받는 이유
시안(西安)사변의 주인공 장쉐량(張學良)이 대만에서 오랜 세월 연금되어 있던 주택이 내부 개조작업을 거쳐 최근 일반에 공개되었다. 신쭈(新竹)현 산간지역인 우펑(五峰) 마을에 있는 일본식 주택이다. 1949년 국민당 정부가 인민해방군에 밀려 본토를 내주고 대만으로 쫓겨올 때도 그는 그대로 붙들려왔던 것이다. 그렇게 이어진 연금생활이 1990년에야 끝났으니, 본토에서부터 따진다면 무려 53년에 걸친 연금이었다. 중국의 현대 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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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 아옌데·안네 프랑크·빅토르 위고의 공통점은?
*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게재합니다. 국경 넘나드는 피난민의 고달픈 삶 작가로 유명한 이사벨 아옌데·안네 프랑크·빅토르 위고·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피난민이라는 점이다. 피난민들은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이유로 모국을 떠났다. 피난민들은 낯선 곳에 정착해 새로운 언어와 관습을 익히고, 난민을 반기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삶을 꾸려나간다. 1951년 유엔고등난민고등판무관실은 피난민을 ‘인종·종교·국적·그가 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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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프 칼럼] 문제는 “연방제냐, 즉각적 통일이냐”다
*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안드레이 란코프] 최근 몇 달간 우리는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 원수가 북한을 변화시킬 진지한 의도가 있음을 봤다.그는 북한을 공산당 후원 아래 자본주의를 실행하는 ‘미니 중국’으로 바꾸고자 하는 듯하다. 좋은 의도이긴 한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북한 지도부가 경제개혁과 독재정치의 균형점을 찾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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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에게 길을 묻다](2) 세한도에서 배울 것들
세한도와 앙면문천(仰面問天) 남들과는 다른 추사 이야기를 쓰겠다고 생각했지만 세한도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 갈 수는 없겠다. 세한도야말로 추사와 나를 이어준 고리였고 빗장을 열고 이 연재를 시작하게 한 근원이었기 때문이다.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네 그루가 서 있고, 그 사이로 집 한 채가 보인다. 뻥 뚫린 둥근 창문처럼 생긴 구멍. 스산한 겨울 남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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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애기봉등탑 철거, 박근혜가 화낸 이유는?
애기봉 등탑이 관할 해병 2사단장 지시로 철거되었다고 한다. 이를 대통령도, 국방부장관도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한다. 애기봉 등탑이 북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이나 탈북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잘 알고 있던 사람으로서 혹시 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이 관여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이번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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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미국 합작 ‘말랄라 다큐멘터리’ 나온다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이야기가 미국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진다. 파키스탄에서 여성 교육권을 지키려 한 15세 말랄라의 투쟁을 세계적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공교육 체제의 실패를 고발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데이비스 구겐하임이 감독을 맡았다. 구겐하임은로 2007년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받은 거장이다. 제작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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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살았던 왕궁, 네팔 인도 아닌 ‘네팔 남부’
*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게재합니다. 네팔 남부 틸라우라코트가 고대 샤키아 왕국의 수도였음이 분명해졌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발굴 결 과가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발굴에 참여한 22명의 영국·네팔 고고학자들은 이곳이 고타마 싯다르타의 아버지 슈도다나 왕궁 터임을 확신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가로 2.5m, 세로 3.4m 성곽 벽과 벽돌, 기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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