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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진짜부자의 기준

    화면 속에서 인터뷰를 하던 교수가 사회자에게 말한다. “저는 빈 시간이 있으면 백지를 꺼내놓고 내가 돈을 무엇에 쓰고 싶은지 하나하나 적어봐요. 여러 사람을 만나봤는데 전부 돈을 벌려고만 하지 그걸로 뭘 할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그의 말이 신선한 느낌으로 가슴에 들어왔다. 돈을 벌려고는 했지만 어떻게 돈을 쓰겠다는 생각은 구체적으로 해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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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그린푸드협동조합, ‘그린푸드 인증’ 신청 13일 마감

    “국민건강이 최고의 복지…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그린푸드” 한국그린푸드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환)은 “‘그린푸드 인증’ 신청을 오는 2월 13일까지 받고 있다”며 “2월 16일 심사를 거쳐, 20일 인증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푸드’는 저염, 저당, 저칼로리, 고단백 영양성분 외에 첨가물을 최소화한 식품군을 말한다. 조합은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린푸드’ 인증 심사 및 선정을 하게 됐다”며 “맛(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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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길의 미감美感] 밤의 ‘벌교 꼬막’과 ‘겨울 물새’

    그 사람 씽긋 웃는다 나도 씽긋 웃는다 사는 게 이렇구나 벌교 꼬막 까먹는다 * 순천에서 진트재를 넘으면 벌교(보성군)다. 진트 고개는 <태백산맥> 씬스틸러 무녀 소화(무당 월녀의 딸)가 살았던 공간배경. 벌교는 거대한 갯벌(여자만)을 끼고 있는데 대한민국 최대 참고막 새고막의 무진장 서식처다. 순천, 보성, 고흥 사람들은 겨울의 나날 긴긴밤, 꼬막을 까먹고 사랑을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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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100% 보급한다

    통합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기기 불편 사항 신속 대응 올해 상반기 내로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100% 보급 완료 학교 현장 의견 적극 반영, 디지털 교수학습 기반 구축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내로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100% 보급을 완료한다.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불편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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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계습지의 날 기념 ‘순천만, 뭐하니!’ 프로그램 운영

    매년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로, 람사르 사무국에서 지구 환경과 습지가 갖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전 세계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람사르 사무국에서 매년 습지보전 주제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웰빙 : 습지와 함께 살아 가는 우리’이다. 람사르사무국에서 세계적인 습지도시로 인증 받은 순천은 습지와 함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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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늙으니까 보이는 작은 행복들

    삶에서 성공과 실패를 불문하고 과거로 돌아가겠다는 노인을 거의 보지 못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인생의 필름을 과거로 돌려놓으면 겨울 저녁의 하얀 눈밭에 서서 어디로 갈지 몰라 망연해 있는 내가 보일 것만 같다. 늙으니까 이제야 보이는 작은 행복들이 엄청 많다. 통풍이 왔었다.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었다. 한 걸음이 내게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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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홍 칼럼] ‘건국전쟁’…이승만대통령 왜곡 바로잡고 대한민국 탄생 비밀 풀어

    2월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을 아내와 관람했다. 개봉 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예매를 했었다. 개봉관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모르지만, 다행히 압구정 CGV에서 개봉됐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대통령을 역사적 사실(fact) 그 자체만으로 재조명했다. 각색이니 작가의 상상이나 추리가 일체 없다. 그래서 영화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라 하겠다. 2021년 초부터 3년에 걸쳐 제작된 ‘건국전쟁’은 이 대통령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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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준 칼럼] 에릭 홉스봄…역사학자들을 가르친 역사교수

    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그가 나타났다. 불편한 몸으로 낡아 겉이 헤진 커다란 가방을 들고 그는 긴 타원형 책상 가장자리에 앉았다. 참석자 모두가 그의 고정 좌석으로 인정하는 자리였다. 그가 착석해서 한 숨을 돌리고 가방에서 메모지 파일을 꺼낸 후 펜을 들면 비로소 사회자가 회의의 시작을 선언했다. 그것이 모임의 전통처럼 느껴졌다. 학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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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의 신’이 쓰는 각본인가?…한국 호주 경기도 역전승

    1966년 영국 월드컵에서 북한 대표 팀은 본선에서 이탈리아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에 전반에 3골을 넣어 크게 이기다 당시 세계 최고 선수 에우세비오에게 후반에 4골을 허용해서 역전패했다. 그 당시 북한이 4강에 진출하였다면 월드컵 사상 가장 큰 충격이 되었을 것이다. 당시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북한은 호주를 6: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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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촌철] 두 판사 이야기

    20대 후반 나는 서울지역 군사법원에서 판사를 했다. 돌이켜 반성하면 사회의식도 인격도 모자랐다. 남의 아픔에 공감할 줄 모르고 재판 받는 사람들을 존중하지 못했다. 세상 일을 좁디좁은 내 머리를 중심으로 생각했다. 전혀 다른 원리로 움직여지는 세계가 있는 걸 미처 몰랐다. 법정에 노출되는 건 그 사람 인생의 극히 일부였다. 나는 그의 삶을 들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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