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5.6] 화가 박수근 별세(1965)·독일 브란트 총리 사퇴(1974)

    2024(단기 4357년) 5. 6(월) 음력 3.28 경오 국제 다이어트반대의 날(International No-Diet Day) “드문드문 세상을 끊어내어/한 며칠 눌렀다가/벽에 걸어 놓고 바라본다./흰 하늘과 쭈그린 아낙네 둘이/벽 위에 납작하게 뻗어 있다./가끔 심심하면/여편네와 아이들도/한 며칠 눌렀다가 벽에 붙여 놓고/하나님 보시기 어렵습니까!/조심스럽게 물어 본다.//발바닥도 없이 서성서성/입술도 없이 수군수군./표정도 없이 슬그머니./그렇게 웃고 나서.피도 눈물도 없이 바짝…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천수만의 황새 가족

    야생황새와 방사한 황새가 3년 째 부부의 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 부화한 새끼 5마리가 어미만큼 성장해, 곧 둥지를 이소할 것 같다. 어린 자식을 부양하는 어미는 먹이사냥을 하느라 깃털이 만신창이가 됐다.  다산의 상징인 황새를 본 받아 인구절벽에서 탈출할 대한민국호를 기대하면서…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방랑자의 꿈…귀향인 오디세우스 혹은 노마드 아브라함?

    [아시아엔=이우근 국제PEN 한국본부 인권위원장, 숙명여대 석좌교수] ?간단한 소지품만 챙겨 들고 훌쩍 집을 떠나 낯선 곳을 이리저리 떠도는 꿈에 가끔 빠져들곤 한다. 집이 싫어서일까. 일상이 따분해서일까. 아니다. 방랑하는 노마드(Nomad)의 거칠고 고독한 길녘이 문득 그리워져서다. ?길은 관광객에게 이동하는 통로에 불과하지만, 노마드에게 길은 삶 그 자체다. 관광객은 여행경비를 계산하지만, 노마드는 비용을 계산하지 않는다.…

    더 읽기 »
  • 사회

    [엄상익의 시선] 존엄사법…”편안하고 의연하게 죽을 권리”

    국회에 계류되었던 존엄사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존엄사의 선택은 철저히 본인의 자유다. 의사나 가족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 신청을 했어도 언제든지 그 뜻을 철회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 죽지 못하고 온몸에 주렁주렁 줄을 매달고 병원에서 고통을 받다가 외롭게 죽어갔다. 어차피 살지 못할 것이라면 편안하고 의연하게 죽을 권리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더 읽기 »
  • 사회

    [지월네 ECO티켓] 해양 생태계 보호 어떻게?

         

    더 읽기 »
  • 동아시아

    산악인 엄홍길 한-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히말라야 미답봉 ‘쥬갈’ 등정

    [아시아엔=정병선 <조선일보> 기자]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히말라야 원정에 나선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 2024′가 히말라야 미답봉 등정에 성공했다. 산악인 엄홍길(64)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3일 오후 6시55분(현지시각 오후 3시40분) 쥬갈 히말라야 정상을 밟았다고 위성전화로 전해왔다. 엄홍길휴먼재단(UHF), 대한산악구조협회(KARA·회장 노익상), 네팔등산협회(NMA) 연합으로 구성된 한국-네팔 원정대는 기상 이변과 매일 불어닥친 눈폭풍과 눈사태, 낙빙(落?) 등 갖은…

    더 읽기 »
  • 사회

    [대도 조세형②] 입을 틀어막히는 분노

    나는 참담했다. 재판장의 차디차게 비웃는 미소가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떠돌아다녔다. 신문과 방송은 나를 공명심에 들뜬 별 볼 일 없는 변호사라고 비난했다. 세상은 진영논리로 나를 평가하기도 했다. 재벌의 아들인 고교동기 한 명이 나를 만나는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주위 고교동기 몇 명한테서 들었는데 네 사상이 이상한 것 같더라고 말이야.”…

    더 읽기 »
  • 동아시아

    [대도 조세형③] 국가는 죄값 이상을 강요할 권리가 있다?

    나는 광화문의 조선일보 건물 5층으로 올라갔다. 시사잡지 <월간조선> 사무실이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구석의 책상 앞에서 백발의 편집장 조갑제씨가 돋보기를 쓰고 원고를 보고 있었다. 전부터 알고 있는 사이였다. “물방울 다이어먼드를 훔친 대도라고 알고 계세요?” 내가 그의 책상 앞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기억하죠. 워낙 사건이 많은 요즈음에야 별 사건이 아니지만 당시에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교도소의 천사들과 악마들

    나는 변호사를 하면서 40년 가까이 감옥을 드나들었다. 30~40년 전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오후 늦게 접견을 끝내고 돌아올 때쯤 교도소 안 식당에서 밥 짓는 냄새가 구수하게 퍼지면 식욕이 동했다. 교도관 식당에서 밥을 얻어먹기도 했다. 죄수들이 만든 밥과 반찬이다. 교도관들의 넉넉한 인심이었다. 어느 사회나 밀과 가라지같은 인간이 섞여있기 마련이다. 교도관이란 직업은 참…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국정원장의 눈물

    서울 서초동 네거리에 북의 김정은 환영단을 모집한다는 플래카드가 펄럭이고 있다. 출근하는 대법원장 승용차를 향해 화염병을 던진 기사가 나오고 창원에서는 민주노총에게 엊어 맞아 떡이 된 기업체 임원 사진이 사회면 구석에 크게 부각되고 있다. 기업체 사장은 맞아도 되나 보다. 신고 받은 경찰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고 했다. 현직 국정원장이 남북한 사이를 열심히 왕래하면서…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