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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5.9]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2017)·중국 첫 수소폭탄 실험(1966)·장영희 서강대교수 별세(2009)

    “제비꽃을 알아도 봄은 오고/제비꽃을 몰라도 봄은 간다//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따로 책을 뒤적여 공부할 필요는 없지//연인과 들길을 걸을 때 잊지 않는다면/발견할 수 있을 거야//그래,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보이는 거야 자주빛이지//자주빛을 톡 한번 건드려봐/흔들리지? 그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야// 사랑이란 그런 거야/사랑이란 그런 거야//봄은./제비꽃을 모르는 사람을 기억하지 않지만//제비꽃을 아는 사람 앞으로는/그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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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 ‘봉평 허브나라’에서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까지

    이효석의 명작 중 걸작 <메밀꽃 필 무렵>은 이렇게 시작한다.  여름 장이란 애당초에 글러서, 해는 아직 중천에 있건만 장판은 벌써 쓸쓸하고 더운 햇발이 벌여 놓은 전 휘장 밑으로 등줄기를 훅훅 볶는다. 마을 사람들은 거지반 돌아간 뒤요, 팔리지 못한 나무꾼 패가 길거리에 궁싯거리고들 있으나, 석유병이나 받고 고깃마리나 사면 족할 이 축들을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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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고향 영멀⑩] 동생 꽃상여와 공군 헌병대 추억

    나의 인생에 또 다른 기억은 사랑하는 동생을 잃어버린 아픔이다. 입대하여 한참 군대생활에 재미가 붙을 때였다. 사천비행장이 한참 활주로 공사가 진행되던 1969년 6월 16일 교대근무를 위하여 저녁을 마치고 나가는데 한 장의 전보를 받는다. “교통사고 기식 사망 급래” 어제 밤꽃 냄새를 맡으며 산길을 가는 꿈을 꾸었는데 눈앞이 깜깜하였다. 군산 메디칼센터 시체실.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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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혜미의 글로벌 TIP⑨] 호주·일본·영국 등 우측 운전대 국가에서 안전운전하려면

    며칠 전에 호주 신문에 실린 안타까운 기사가 있었다. 워킹홀리데이로 한국에서 호주에 도착한지 몇 주밖에 되지 않은 20대 한인여성들이 농장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서, 퀸즐랜드지역의 어느 고속도로에서 출구에 진입하다 대형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나서 참변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많은 한인들이 안타까워하며 애도를 했다.  해외에서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사고를 당하는 한인 젊은이들의 소식이 종종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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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5.8·어버이날·세계적십자의날]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 당선(1988)·김지하 별세(2022)·손흥민 유럽무대 시즌 최다 22골(2021)

    세계 적십자의 날 “어머니라는 이름은/누가 지어냈는지/모르겠어요.//어…머…니… 하고/불러보면/금시로 따스해 오는/내 마음.//아버지란 이름은/누가 지어냈는지/모르겠어요./아…버…지… 하고/불러보면//오오- 하고 들려오는 듯/목소리//참말 이 세상에선/하나밖에 없는/이름들/바위도 오래되면/깎여지는데/해같이 달같이만 오랠/이름.”-이주홍 ‘해같이 달같이만’ 5월 8일 오늘은 어버이날 1910년 한 미국여성이 돌아가신 어머니 잊지 못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 나눠준 걸 계기로 1914년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함,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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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본질’에 닿기 위한 질문들···’왜 사는가?’ ‘제대로 살고 있는가?’

    일만 하면서 앞만 보고 달리던 사람이 어느 날 낯선 질문에 빠지기 시작한다. 나는 왜 사는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 누구나 인정하는 참된 가치는 존재하는가? 이런 질문들에 빠지면 대개는 내면에서 큰 혼란을 겪게 된다. 생활도 이전과 결이 달라지면서 많이 흐트러질 수 있다. 기존의 것들이 다 뒤틀린다.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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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연씨 영화인장···11일 영결식·장례위원장 김동호

    장례위원회 고문에 임권택·배창호·임상수·이우석·정지영·김지미·박정자·신영균·손숙·안성기·박중훈씨 등 맡아 7일 별세한 영화배우 강수연의 장례가 영화인장(葬)으로 치러진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을 비롯해 강수연씨와 인연을 맺었던 영화인들은 이날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수연씨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위원장은 2015∼2017년 강수연씨가 집행위원장을 맡을 당시 부산국제영화제를 함께 이끌었던 김동호 전 이사장이 맡았다. 김 전 이사장은 강수연씨가 출연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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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25] 6.1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 출마와 정동영의 길, 김대중의 길

    6.1지방선거의 판이 갑자기 커졌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후보 출마지역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지역구입니다. 안 철수 위원장은 김은혜 경지기사 후보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 갑’ 선거구에 출마합니다. 대선 주자들이 뛰어들면서 선거판은 커졌지만 지방선거는 위축될 겁니다. 언론과 시민의 관심이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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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5.7] 배우 강수연 별세(2022)·푸틴 정부 출범(2000)·문화대혁명 시작(1966)

    “우리/이번 봄에는 비장해지지 않기로 해요/처음도 아니잖아요//아무 다짐도 하지 말아요/서랍을 열면/거기 얼마나 많은 다짐이 들어 있겠어요//목표를 세우지 않기로 해요/앞날에 대해 침묵해요/작은 약속도 하지 말아요//겨울이 와도/우리가 무엇을 이루었는지 돌아보지 않기로 해요/봄을 반성하지 않기로 해요//봄이에요/내가 그저 당신을 바라보는 봄/금방 흘러가고 말 봄//당신이 그저 나를 바라보는 봄/짧디짧은 봄//우리 그저 바라보기로 해요//그 뿐이라면 /이번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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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26] 여성의 지방정치 대표성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눈여겨 볼만한 성과 가운데 하나가 여성의 지방정치 대표성 확대였습니다. 당선인 3,991명 중 여성은 747명으로 18.7%였습니다. 제4회 지방선거 때 13.6%(3,872명 중 528명)보다 5% 이상이 는 겁니다. 3명뿐이던 여성 기초자치단체장은 26명이 출마해 6명이 당선됐습니다. 광역의원도 지역구 당선인이 32명에서 55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초의원이 특히 많이 늘었는데 110명에서 274명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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