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윤재석의 시선] 80대 남성 자살 10만명당 116명…이런 예방법 어떨까?

    우리 사회의 고의적 자해(자살의 완곡한 표현) 상황이 심각하다. 특히 노인 자살 추이가 심각 단계를 넘어 파국에 이르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자살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에 이어 5대 사망 원인으로 집계됐다.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27.3명으로 전년 대비 2.2명(8.5%) 증가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노인…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나는 운동권의 언더였어요”

    며칠 전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었다. “지금 이 나라는 심리적 내전을 치르고 있어요. 아마 손에 무기를 들려주면 큰 일이 날 겁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만나면 상대방이 좌파인가 우파인가를 먼저 파악하려고 한다. 좌파를 흔히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해 왔다. 1980년대 운동권에서는 맑스 레닌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도 있었고 북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오늘의 수필] ‘낙엽을 태우면서’ 이효석(1907~1942)

    가을이 깊어지면 나는 거의 매일 같이 뜰의 낙엽을 긁어모으지 않으면 안 된다. 날마다 하는 일이건만, 낙엽은 어느덧 날고 떨어져서 또 다시 쌓이는 것이다. 낙엽이란 참으로 이 세상 사람의 수효보다도 많은가 보다. 삼십여 평에 차지 못하는 뜰이언만, 날마다 시중이 조련치 않다. 벚나무 능금나무…. 제일 귀찮은 것이 벽의 담쟁이다. 담쟁이란 여름 한철…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강릉 남대천에서 수동렌즈로 담은 ‘물수리’

    11월 3일 올 가을 들어 물수리를 처음 만나고 왔다. 평창 친구 집들이 갔다가 강릉 남대천을 잠시 들렸는데, 귀경길 차 밀려서 고생했다. 그나저나 이젠 시력도 떨어져 수동렌즈로 촬영이 점점 어려워 진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임영상의 글로컬 뷰] ‘재외동포 이해’ 수업의 롤모델 대구가톨릭대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지난 10월 15일 대구가톨릭대 신난희 교수의 ‘현대사회와 여성’ 강좌에서 진행한 재외동포 이해 교육 수업은 특별했다. 그날 아침 대구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문자를 받았다. “학생들에게 미리 주실 생각해보기 질문이 있으실까요? 두세 개 질문 정도요” 이미 강의자료(PPT)는 보낸 터였지만, 학생들이 꼭 기억했으면 하는 강의의 핵심 부분을 급하게 적어…

    더 읽기 »
  • 동아시아

    햄스터에 엽록체 이식 성공…동물세포도 광합성 작용 가능한가?

    “햄스터에 엽록체 이식성공, 동물세포에 광합성기능을 더할 수 있을까?”  10월 3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대 이화학연구소(理化学研究所) 연구팀은 식물이 광합성 할 때 사용되는 ‘엽록체’를 햄스터 세포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 팀은 “이식한 엽록체에서 광합성 초기 반응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식물세포에서 일어나는 광합성 작용을 동물세포에 응용하는 기술로 이어지는 성과”라고 그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고 식물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극단 집현’ 제1회 양혜숙 한극상 대상…”전통의 현대화·세계화에 기여”

    ‘극단 집현’이 제1회 양혜숙 한극상 대상에 선정됐다. 극단집현은 전통예술의 현대적 수용을 통한 한국적 정체성을 연극, 공연예술 작품으로 창작, 승화시킴으로써 전통의 현대화,세계화를 목표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혜숙 한극상’은 한국의 가(歌)·무(舞)·악(樂) 등 전통문화를 현대화한 공연예술을 총칭하는 한극(韓劇)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극단 집현’이 첫 수상자가 된 것이다. 또 ‘한극 작가상’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용길의 시선] 운중동 ‘추일 서정’

    짙은 추일서정 스미는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섰다. 산정 저수지로 향했다. 메타세콰이어 느티나무 플라타너스 참나무 모두가 늦가을을 겪으려 준비하고 있다. 가을이 낙하하고 만추가 고무 다라이를 펼쳐 품어 주고 있다. 수십 마리 청둥오리떼는 힘껏 서너 바퀴 선회하다 가라앉았다. 편안히 저수지 수면을 담요처럼 깔고 앉았다. 석양이 노릿노릿 익어가고 있다. 가는 가을에 정 줄…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서권 칼럼] 세상은 여전히 유혹과 어둠 속에 있지만…

    세계복음화의 비전과 길 위에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봅니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만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만남과 기회를 통해 절대 망대를 세우는 이 일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장막을 만드는 일조차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복음의 씨앗을 심었듯이, 우리의 산업과 일상 역시 하나님이 준비하신 보좌의 망대, 즉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현장이 될 수…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깡패 기질의 대통령들…김영삼·노무현과 윤석열은?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이란 선거판 꾼의 폭로에 휘둘리면서 고전하는 것 같다. 성공보수가 적거나 기대가 클 때 그런 일이 일어난다. 정적과 야당이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 이따금 뉴스 영상에는 그에게 한을 품은 야당 대표의 독기 서린 시퍼런 얼굴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선동된 군중들이 광장으로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하는 것 같다.…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