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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행인 칼럼] 네팔 Z세대의 외침, 개혁과 희망의 불씨로 열매 맺길
네팔 Z세대 지휘부와 신임 수실로 총리가 네팔 민주주의의 대장정에 대한 희망을 함께 외치고 있다. 네팔에서 민주주의가 다시 갈림길에 서있다. 격렬한 시위와 정권 붕괴는 단순한 정치적 사건이 아니다. 이번 사태는 젊은 세대의 좌절, 구조적 부패, 그리고 미래를 잃은 청년들의 분노가 폭발한 결과다. 정치인들은 2008년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국을 출범시키며 “부의 재분배”와 “평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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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충재 칼럼] ’20명’..이 대통령 변호인과 연수원 동기들 왜 자꾸 중용될까?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6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변호인이었던 차지훈 변호사가 주유엔대사에 임명됐다. 최근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의 연수원 동기와 변호인 출신들이 주요 자리에 포진하면서 불거진 의구심이다. 여권에서는 믿을 만한 인사에게 중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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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의, 아무리 정의로워도 고이는 순간 썩어
‘액체 정의, 고체 정의’…”문제는 정의의 부재가 아니라, ‘정의의 독점’입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24) 이 시대에 정의가 없는가? 아닙니다. 오히려 넘쳐납니다. 각종 SNS와 언론, 강의는 정의를 외치는 목소리로 가득합니다. 문제는 정의의 부재가 아니라, ‘정의의 독점’입니다. 아모스 선지자의 외침처럼 정의는 물같이 흘러야 정의이고 공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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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건호 칼럼] ‘쉬었음’ 청년 30만 시대,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쉬었음’ 청년들은 “다시 일어나고 싶고 그럴 필요도 느끼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상태에서 힘이 안 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지레 포기하고 ‘쉬었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그들다운 항변이다.(본문에서) 사진은 취업 특강 듣는 청년들. 6년 전 사진으로, ‘쉬었음’ 청년들이 지금 웅크리고 있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런 자리에도 자주 나타날 날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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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DMZ 인프라…국제기구 거점으로, 통일과 평화의 마중물로
‘지뢰경고’ DMZ 둘레길 두타연에서 <사진 박영준> 한국전쟁 발발 75년, 휴전 72년…한반도 허리를 가르고 있는 DMZ(비무장지대)는 말없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 육사교수 시절 DMZ 현장을 횡단하며 ‘활용법’을 연구한 박영준 현대건설 상무의 글을 싣는다. <편집자> “2000년 전 모든 길은 로마에서, 21세기엔 한반도 DMZ로”독일에는 ‘뫼들라로이트’라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 있다. 두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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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정현의 호남아리랑] “광주공항 이전 없인 전남 서부권 미래 없다”
광주공항 나는 광주공항 이전에 대해 세 가지 큰 기대를 가졌었다. 동남아 전용공항, 물류 전용공항, 그리고 항공기 정비(MRO) 전용공항의 최적지라 보았기 때문이다. 또 공항이 이전하면 인근에 250만 평의 평지가 확보돼 광주 도심 상무지구에서 불과 차로 5분 거리에 새로운 발전 거점이 생길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19년째 이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군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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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이정현의 호남아리랑] 나주…혁신도시 넘어 글로벌 에너지 클러스터로
나주 한국전력 본사 나주에는 마한시대 유적이 많다. 배는 진상품이었고, 홍어의 거리로도 유명하다. 인재의 산실이자 광활한 나주평야는 과거 조선의 밥상이었다. 지금은 영산강변에 국가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중동 산유국 협의체에서 원유 가격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경제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에너지 식민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태양열과 바람을 통제하는 기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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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수영 시인과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사회주의자
지금의 시대는 난세인가, 성세인가? 물어볼 것도 없이 난세이다. 요순시대도 마찬가지였을 것이지만, 유독 오늘의 시대가 난세인 것만은 분명하다. 왜냐, 어제는 가버렸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지금, 지금의 시대만이 확실한 현실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심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몇 권의 책을 펼쳐 놓고서 그것도 모자라 몇 권의 시집을 꺼내 놓고서 인터넷으로 신문을 읽는다. “전통은 아무리 더러운 전통이라도 좋다 나는 광화문네거리에서 시구문의 진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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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소명’과 ‘사명’ 따라 일하는 게 얼마나 큰 자유로움인지…
다니엘은 맹렬한 풀무불 속에서 친구들을 지키시는 진짜 왕의 권능을 보았습니다. 제국이 제공한 부와 권력은 그때 풀무불과 함께 다 타 버린 것입니다. 진정한 왕의 권능을 맛본 다니엘에게 벨사살 왕의 선물은 소꿉놀이 세트와 같지 않았을까요? 어릴 적엔 왕의 음식을 거부했던 다니엘이었습니다. 그는 이제 왕의 예물도 거절합니다. 다니엘은 출세를 위해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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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우근 칼럼] ‘전체주의’ 유령 앞에서 되새기는 자유의 책임
내가 다닌 고등학교의 교훈(校訓)이 ‘자유인‧문화인‧평화인’이었다. 지금도 그대로일 게다. 교실 정면 칠판 위에 걸린 교훈을 그저 무심히 지나치며 3년이 흘렀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교훈에 담긴 뜻이 속 깊은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인문적 가치관의 교육목표를 그처럼 명료하게 짚어낸 교훈이 달리 또 있을까 싶다. 개인의 자유 없이는 창조적 문화정신이 숨 쉴 수 없고, 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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