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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⑦] 160년 고려인의 눈물과 희망 깃든 땅, 지신허에서 만난 러시아 ‘철의 여인’
서태지 지신허 “1863년 6월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 날이었다.함경도 경원에 살던 상놈 양응범은 새 세상으로 가서 살자고 가족들을 타일렀다. 울상 짓는 아내를 달래며 보리쌀과 호미, 그릇 몇 개를 짐 보따리에 쌌다. 어두운 밤, 칭얼대는 아이들을 업고 감시하는 눈을 피해 출발했다. 동행을 약속한 무산 출신 최운보의 가족을 두만강가 풀숲에서 만났다. 강철여인 엘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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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루소 고백록③] 볼테르와의 불화, 그리고 고립의 시작
18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계몽사상가 볼테르(1694~1778)의 초상. 장자크 루소(1712~1778)의 <고백록>은 서구 근대 자서전 문학의 출발점이자, 인간 내면에 대한 가장 용기 있는 탐구의 기록입니다. 루소는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며, 부끄러움조차 숨기지 않고 진실을 드러냅니다. <아시아엔>은 루소의 원전을 바탕으로 그의 유년기부터 철학자로서의 성숙, 글쓰기를 통한 구원, 그리고 고립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10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연재를 통해 우리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넘어 ‘나는 고백한다, 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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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상의 글로컬 뷰] 인구감소 시대, 고려인동포 정착이 지방 살린다
국내 동포 정착지원 정책대화 참석자들. 왼쪽부터 엄지연, 채예진, 김승력, 김용필, 김성우, 정선희, 류형철, 임영상, 손정진, 이상덕, 김윤재, 전길운, 주상현, 박동찬, 김영숙, 윤미향, 이기성, 안윤지 <사진 재외동포청> 지방도 살리고 귀환동포 정착도 돕는 상생의 길을 찾아야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한병도·이재강·채현일 의원이 공동 주최한 ‘7월 23일 국회 정책대화’는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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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부르신 제자들은 말과 글에 서툰 사람들이었습니다. 보여 주고 살아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사람들을 예수님이 부르신 것입니다. 전도의 미련한 것이란 설명 가득한 쪽지를 뿌려 대는 것이기보다 변명 없이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살아가는 삶의 한 절 아닐까요?(본문에서) 사진은 ‘최후의 만찬'(후안 후아네스 작품) “그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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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현 정치칼럼] “정치는 ‘말’이 아니라 ‘일’…도서관 자주 이용합시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일이다. 매일 아침 10개 신문을 스크랩하고, 밤새 국회 속기록을 분석해 대변인 브리핑 원고를 작성하던 시간이 결국 오늘의 필자를 만들었다.(본문에서) 사진은 국회도서관. 국회의원들이 이곳을 자주 드나들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만큼 밝아올 것이다.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무엇보다 철저한 공부와 준비가 필요하다. 정치는 감이 아니라 준비된 실력의 싸움이다. 필자는 국회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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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김서권 칼럼] 야곱, 언약을 성취할 유다를 축복하다
코레지오(Correggio 1490~ 1534) ‘거룩한 밤’ (말구유의 아기 예수) 야곱은 애굽에서 17년 동안 기름진 것을 먹으며 살았으나, 결코 하나님의 언약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언약의 계보 안으로 들어오게 한 야곱은, 언약을 성취할 후계자로 유다를 지명하여 축복하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야곱의 유언은 단순한 유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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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크라이나전쟁’은 왜 끝나지 않는가: ‘4중 복합전’의 실체
푸틴과 젤렌스키(오른쪽) [아시아엔=홍완석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장]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 넘게 지속되면서 장기적 소모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와 4개 주에 전선이 고착된 가운데, 뺏고 빼앗기는 지리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는 게 작금의 전황이다. 지구촌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인질’이 되어 고통받는 지금, 종전은커녕 휴전조차 기약이 없다. 전쟁의 출구가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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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충재 칼럼] 이재명 정부 50일, 대통령만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 강훈식 비서실장(오른쪽) ‘강선우 사태’ 대통령만 쳐다본 여당과 참모들대통령 만기친람보다 ‘진짜대한민국’ 비전·전략을 ‘강선우 사태’에서 짚어볼 대목이 많지만 가장 눈 여겨 본 것은 대통령 참모들과 여당의 태도다. 대통령실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은 우상호 정무수석은 인사 논란이 불거지자 “전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할 몫”이라는 말을 되뇌었다. 그는 “참모는 입장이 없다”고 빠져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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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병원 멀리하는 두가지…’현미통곡물밥’과 ‘맨발걷기’
맨발걷기 <출처 고양신문> 한기범 한국맨발걷기연구소장 “밥상 바꾸고 땅을 밟으면 건강 되찾는다” [아시아엔=민형기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공동대표, 청미래 통곡물자연식교육원 원장] 건강한 삶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으로 ‘현미통곡물밥’과 ‘맨발걷기’가 있다. 한국맨발걷기연구소 한기범 소장은 “흰쌀과 약, 온돌 생활 등 현대인의 습관이 오히려 몸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병 나지 않게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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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위기의 이란, 국가와 국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
<사진=EPA/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 살레하바디 이란 세타레 소브 편집장] 패러다임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인물은 하버드대학의 물리학자 토마스 쿤(1922~1996)이다. 패러다임은 사람 또는 집단이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게 만드는 사고의 틀이다. 기존에 구축된 패러다임이 제대로 작용한다면 그 틀은 그대로 유지된다. 반면 기존의 패러다임이 더 이상 현실과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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