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이우근 칼럼] 역사가 남긴 냉엄한 교훈…동맹을 버린 나라들의 몰락

    유비의 부름을 받은 제갈공명은 위·오·촉(魏吳蜀) 세 나라의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역설한다. 촉한(蜀漢)과 동오(東吳)의 동맹으로 위나라에 대항해야 한다는 공명의 구상은 적벽대전에서 큰 위력을 나타냈다. . 그러나 형주의 영유권을 둘러싼 촉·오의 전쟁, 관우의 죽음, 유비의 패전 등으로 촉·오동맹이 허물어지자, 결국 공명은 촉나라 단독으로 위 정벌에 나섰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오장원에서 죽는다. 촉·오동맹이 깨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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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일의 물길따라] 퇴계와 제자가 머물던 낙동강 국가명승 ‘고산정’

    고산정 원경 천삼백리 낙동강의 절경, 안동 고산정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필자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던 2019~2023년, 예비 명승 100곳을 준비해 놓았는데, 그 가운데 한 곳인 안동시 도산면 낙동강변의 고산정이 국가유산청에 의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윤주 위원을 통해 전해 들었다. 감개가 무량하다. 2001년, 천삼백리 낙동강을 하염없이 따라 걷다 만난 가송협의 고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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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떠나야 할 곳에 미련을 두면 ‘소금기둥’이 되지만…

    돌아가야 할 곳에 마음을 두면 ‘세상의 소금’이 됩니다” 중세 프랑스 필사본 삽화(1280년경)로 롯의 아내가 소금 기둥이 된 장면을 오래된 스타일의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칼을 피한 자들이여 멈추지 말고 걸어가라. 먼 곳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렘 51:50) 70년이 흘렀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와 설움을 삼켰지만, 어느덧 3세대가 지나며 바벨론은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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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과학

    [배진건의 신약개발] 여성이 왜 남성보다 알츠하이머병에 두배 더 취약한가?

    염색체(Chromosome)를 3D로 시각화한 이미지. 중앙에 크게 보이는 X자 형태는 사람의 세포 속에 존재하는 염색체 구조를 나타내며, 노란색으로 강조된 부분은 염기서열(DNA double helix)을 형상화한 것이다. 연구자들은 인간 세포 속 유전 정보의 핵심인 염색체 구조에 주목한다. X자 형태의 염색체에는 DNA 이중나선이 빽빽하게 감겨 있으며, 이는 생명 유지와 세대 간 유전 형질 전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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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과학

    [이정현의 호남아리랑] 진도, 섬 전체가 무대…전통문화+관광·산업 융합 ‘글로벌 브랜드’로

    진도 토요민속여행상설공연 한 장면 진도는 일상이 곧 예술이고, 주민 전체가 출연진이며, 섬 전체가 공연 세트이자 무대다. 진도아리랑은 우리나라 3대 아리랑 가운데 하나로 느린 장단 속에 한과 해학이 공존하는 남도의 대표 민요다. 강강술래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여성들이 보름달 아래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노래와 춤을 통해 단결과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다. 남도잡가는 판소리와 민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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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국가조찬기도회, 이젠 멈춰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1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엔=양혁승 연세대 은퇴교수, 거룩한빛등대교회 장로] 1968년 시작된 국가조찬기도회는 혼란의 시대 속에서 “국가와 민족의 복음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기도한다는 명분으로 출발했다. 당시 교계 지도자들은 이를 통해 기독교의 공공성을 드러내고, 정치 지도자들에게 성경적 가치를 환기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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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파키스탄, 4개 주를 12개 주로 분할 추진…‘정치적 쓰나미’ 현실화되나

    파키스탄 지도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파키스탄 정부가 기존 4개 주(州)를 폐지하고 12개 주를 신설해 행정 통제를 강화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치적 쓰나미’가 몰아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계획은 며칠 전 <보이스 오브 파키스탄>의 악타르 로헬라라는 사람이 작성한 보고서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며 처음 알려졌다. 보고서는 충격적이었다. 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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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이우근 칼럼] 나를 위한 기도 vs 공동체를 위한 기도

    예수가 가르친 주기도문에는 ‘내 기도’가 없다. 모두 ‘우리 기도’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남을 용서한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예수의 기도는 개인의 기도가 아니다. 공동체의 기도다. 성서는 “하나님께서 야베스의 기도를 이루어 주셨다.”고 증언한다. 자신과 이스라엘 공동체를 동일시한 야베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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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과학

    [배진건의 신약개발] 타우-PET 검사, 알츠하이머 위험 더 정확히 알려준다

    알츠하이머병을 이야기할 때 흔히 등장하는 것이 ‘아밀로이드 플라크’다. 하지만 뇌에 아밀로이드가 있다고 해서 모두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인지 기능 저하와 더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타우 엉킴(tau tangle)’이다. 타우 엉킴은 신경세포 안에서 꼬여 생기는 단백질 덩어리로, 뇌 기능 저하의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최근 10여 년간 세계 각국의 연구진과 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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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이충재 칼럼] 조국이 넘어야 할 세 가지 벽…내년 지방선거 정치력 시험 ‘본격 무대’

    조국개혁당 조국 전 대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하지만 차기 대선 도전을 위해 넘어야 할 세 가지 벽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면에 호의적이지 않은 중도층 민심을 어떻게 잡을지, 조국만의 새로운 의제를 어떻게 제시할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가 핵심 과제라는 분석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는 그의 정치력을 시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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