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김기덕 감독을 보며 ‘망명정치인’을 떠올리다
지난 달?26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김기덕 감독의 최근 작품인 <피에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필자는 터키 지한통신사의 유일한 한국 특파원으로서 한국 대기업과 북한을 커버하는 것처럼 한국의 문화 이슈도 관심 분야 중 하나다. (이제 본사는 기자 한 두명만 파견하면 되겠네요?!) 그래서 이번에 다른 언론사의 문화담당 기자들처럼?제작발표회에 취재하러 간 것이다. 예전에 아제르바이잔에서 이웃집에 사는?러시아 아줌마 나타샤…
더 읽기 » -
긍정의 힘 “웃어라, 상황은 달라진다”
내 마음의 스크린…”자기긍정? 자격지심?” [아시아엔=김명근 한의사]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진짜 그런 걸까요?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환경에 대한 우리의 해석이라고. 물리 현상에 비유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색이라는 것은 그저 서로 파장이 다른 빛일 뿐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본능과 경험이 어울려 만들어낸 해석 과정을…
더 읽기 » -
인도네시아 마피아를 아십니까?
*이 글은 아시아엔(The AsiaN)이 지향하는 ‘이웃문화’에 대한 황성혁?칼럼니스트의 코멘터리입니다.? 한때 인도네시아에 자주 갔었지요. 기후가 강퍅하지 않고 자연이 주는 먹거리가 푸짐한 데다 천연자원까지 풍요로우니 사람들이 모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그들과의 대화도 그렇습니다. 유머와 비유가 많아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회지도층을?’마피아 집단’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American Mafia’가 첫 번째로 꼽힙니다. 집안 형편이 좋은…
더 읽기 » -
사회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이 남자의 ‘응징’ 방법
타이틀 – 테이큰 (Taken) 감독 – 피에르 모렐 주연 –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제작국가 – 프랑스 개봉 – 2008년 1. 고개 숙인 아버지, 이제는 무한전진 느닷없는 폭력에 당한 적이 있나요. 살면서 뼈저리게 당한 것을 되갚아 본 적이 있나요. 즉시 맞받아치지 못하고 제도적 법의 절차만 따르다 보니 약삭빠른 가해자는 법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부소영의 CQ] “내 책상 위의 호적등본”
가끔 책상 서랍 속 호적등본을 들여다 본다. 부모형제 조부모 증조부모 이름은 물론 들어 보지도 않았던 할아버지 형제들 이름도 있다. 각자의 생년월일 본적 원적이 있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내는 시험 중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성함 한자로 쓰기가 있었다. 왜 그리 어렵던지 아버지한테 혼나 눈물 찔끔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미국 유학을 위해 짐을 꾸린다.…
더 읽기 » -
남아시아
[황성혁의 인도기행] ④ 타지마할에 앞서 들러야 할 곳들
1998. 11. 9. (월) Agra 깊은 잠에서 깨어나며 라비 메호트라(Ravi Mehrotra)씨의 결혼식을 생각했다. 오랜 전 일 같았다. 이 곳이 타지마할(Taji Mahal)이 위치한 아그라(Agra)이며, 우리가 정한 일정에 따라 인도의 역사와 생활과 문화를 접하는 첫째 날이란 설렘으로 한동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和는 벌써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곳은 아내도 꿈속에 그리던…
더 읽기 » -
동아시아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쿨하게 한걸음
75년생 작가가, 서른 네 살에 33세 작중화자이자 주인공을 내세워 쓴 소설. 너무 구체적이고 생생한 인물캐릭터들이 내 주변 친구, 가족들을 하나하나 떠올리게 한다. 서른?세 살 때 난 왜 이토록 질풍노도 사춘기인가, 원래 사춘기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건가 아님 사춘기는 비정규직의 특성인가, 이런 고민을 하는 나와 너무나 비슷한 소설 속 서른셋 인물들의 모습을…
더 읽기 »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직장인의 처세와 ‘따즈루오위’의 의미
‘대지약우(大智若愚)!’ 노자가 남긴『도덕경』에 보이는 글이다. 이 말은 ‘큰 지혜는 우둔함과 같다’로 풀이한다. 이 풀이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무엇이 큰 지혜인가. 진정한 의미에서 큰 지혜를 지닌 자는 자신의 예리함, 총명함을 감추는 법이다. ‘대지약우’란 고상한 문어적 표현으로서 우리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진다. 중국 사회에서 “따즈루오위!”라는 말은 생동감 넘치는 구어식 표현이다. 드라마에서도, 방송국 사회자들도, 출연자들도…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신흥무관학교
일제에 의한 강제 병합이 다가오자 신민회 회원들은 국내에서의 대일항쟁의 한계성을 절감하고 서간도에 제2의 독립운동 기지를 선정할 것과 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하고 독립전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추진했는데 1909년 봄에는 후보지로 유하현(柳河縣) 삼원포(三源浦)를 선정했다. 이회영·이시영 일가와 6형제는 이상용·김동삼·이동녕·김창환·여준·주진수 등 망명한 신민회 회원들과 함께 1911년 4월 성경성(盛京省) 유하현 삼원포 대고산(大孤山)에서 이주한인 300여 명을 모아…
더 읽기 » -
[김정룡의 東北亞] 중국인이 물건을 ‘뚱시(東西)’라고 부르게 된 유래
중국어는 간결하면서도 뜻이 심오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중국어는 영어보다 의미전달력이 4.5배나 높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언어가 그 유래를 다 알고 사용되는 어종은 없으나, 특히 중국어는 그 어느 언어보다 어휘가 풍부하고 뜻이 넓고 깊으며 상용어휘라 할지라도 유래를 모르고 사용하는 것이 매우 많다. 그럼 여기서 중국인은 왜 물건을 ‘남북(南北)’이라…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