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할 줄 모르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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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 아흔 노모 마지막 길에 “평생 남 험담하거나 무시할 줄 모르고 사신 엄마”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지난 금요일(3월29일) 오후 2시 약간 지난 시각 전화가 울렸다. “상기야, 어머니 돌아가셨어. 하계동 을지병원이야.” 둘도 없는 친구 김종화 음성이다. 고교 동창인 그와 나는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도 함께 했다. 이날 저녁과 이튿날, 그리고 이틀 후 발인 때까지 한국기자협회 주최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아시아기자협회 회원들과의 오랜 약속이 있어 시간을 낼 수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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