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 동남아시아

    [단독] 인도네시아 SNS스타 이슬람 지도자 코로나19 사망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이슬람 지도자인 셰이크 알리 자베르(45세)가 오늘 14일 오전 8시 30분 자카르타 야르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이날 오후 속보 형식으로 보도했다. 자베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로 입국했으며 현지 여성 우미 나디아와 결혼 후 2012년 인도네시아 시민권을 취득했다.  또한 그는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이슬람 교리를 전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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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불교국 스리랑카의 ‘코로나 갈등’···인구 10% 무슬림 “정부, 강제화장 중단을”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스리랑카 정부의 코로나19 사망자 시신 강제 화장 정책이 스리랑카 내 무슬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무슬림 유족들은 장례절차를 거부하며 맞서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는 10일 스리랑카 보건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수많은 무슬림이 이슬람 의식에 따라 코로나19로 사망한 가족의 시신을 매장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며 “이들이 화장을 거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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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수단 민주화 긴급점검-1] 수단에서 문민정부 수립이 가능한가?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몇주 전부터 수단에서 민주화 시위가 계속됐다. 지난 주 쿠데타 소식과 함께 수단의 전직 대통령 오마르 알 바시르의 실각 소식을 들려왔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쿠데타 지도자로 언론에 등장한 아흐메드 아와드 이븐 아우프는 하루만에 국가 수장 자리에서 사임했다는 점이다. 국방부 장관 겸 부통령이던 아흐메드 아와드 이븐 아우프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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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폭력·살인 등 중동 노루즈 명절의 어두운 그림자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기자] ‘명절’ 하면 흩어져 살던 식구들과 공동체 주민들이 행복을 느끼고 모처럼 통합의 힘을 과시하는 때다. 그러나 그같은 명절이 행복과 통합 대신 고통과 분열을 가져오는 모습도 종종 있다. 이 글은 바로 후자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누루즈’ 명절은 이란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아시아의 핵심?명절이다. 누루즈(Nowruz)는 번역하면 ‘새로운 날’이다. 즉?‘너우’(now)는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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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산책] 지혜와 통찰의 보물창고···칼릴 지브란 ‘예언자’

    100년 뒤 태어난 황유원 번역 돋보여 [아시아엔=황성혁 황화상사 대표, 시인, <넘지 못할 벽은 없다> 등 저자, 현대중공업 임원 역임] 아랍지방에 출장가면 저녁 시간이 한가해진다. 그때마다 나는 TV를 켜고 뉴스채널을 본다.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나는 중독된 것처럼 뉴스에 빠져 든다. 우뚝 선 콧날과 깊은 눈을 가진 아나운서는 탁탁한 발음으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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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금식·금욕···터키 기자의 ‘라마단 체험기’

    2018년 라마단이 끝난 지 한 달이 되어 옵니다. 최근 들어 한국에 거주하는 이슬람 문화권 출신들이 라마단 기간을 성수(聖守)하면서 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엔>은 터키 출신의 알파고 시나씨 기자의 ‘라마단 체험기’를 독자들께 소개합니다. 알파고 기자는 “매년 라마단이 되면 절제와 기도를 통해 나와 이웃을 돌아볼 수 시간으로 채워 참으로 행복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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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책산책] 2003년 노벨상 수상 이란 변호사 시린 에바디···’히잡을 벗고, 나는 평화를 선택했다’

    [아시아엔=김혜원 인턴기자] “평화는 매우 근본적인 인간의 지고한 권리로, 평화 없이는 표현의 자유나 정의 같은 그 어떤 권리도 무의미하다.” ? 시린 에바디 <히잡을 벗고, 나는 평화를 선택했다>(황금나침반, 2007)은 이슬람 최초의 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2003년), 시린 에바디의 삶을 다룬다. 시린 에바디는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역사와 맞서 인권수호에 앞장서왔다. 이 책은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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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제주 예멘난민’을 위한 개신교 목사의 외침

    [아시아엔=진일교 광주제일침례교회 목사, 성서광주 운영위원] 증오발언(Hate speech)은 여러 나라에서 자신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위협을 가한다고 여겨지는 특정 대상에게 쏟아내는 악성 발언이다. 주로 극우주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발언이 표면화되고 심지어 지지를 받기조차 한다. 바로 제주도의 무비자 정책에 따라 입국한 예멘 난민들에 대하여 쏟아내는 발언들이다. 이들 발언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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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라마단’,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는 겸손과 절제의 시간

    배철현 교수 신간 ‘수련’서 “무슬림들은 하루에 다섯번씩 스스로에게 묻는다”? 알파고 기자 “금식 통해?사회적 약자 떠올리며 음식의 소중함 몸으로 느껴”? [아시아엔=김혜린 인턴] 2018년 5월 16일,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날을 아주 평범하게 보냈다. 하지만 무슬림들에게 이날은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 의무적으로 금식하는 한달 간의 긴 여정, ‘라마단’의 시작이었다. 라마단은 ‘뜨거운/ 불로 태운’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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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부처님오신날-아시아불교⑦] 이슬람국 말레이시아···중국계 중심 국민 20%가 불자

    , 조준호, 김홍구, 송위지, 양승윤, 이병욱님과 홍사성 편집인 겸 주간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편집자) [아시아엔=양승윤 한국외대 명예교수, 인도네시아 가쟈마다대학교 초빙교수, <인도네시아사> <Budaya Spirit dan Politik Korea>(한국의 정신문화와 정치) <작은 며느리의 나라, 인도네시아> 등 저자] 말레이시아는 믈라유족 이외에도 중국계와 인도계 국민들이 정치적으로 공존하는 나라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의 100년 식민통치를 벗어나 독립하면서 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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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부처님오신날-아시아불교⑥] 인도네시아⑤···최대 이슬람국, 불교 국가종교로 지정, 불자 200만명

    3일은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아시아엔>은 부처님의 자비와 은혜가 독자들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시아엔>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스리랑카·미얀마·태국·캄보디아·라오스·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불교의 어제와 오늘을 <불교평론>(발행인 조오현)의 도움으로 소개합니다. 귀한 글 주신 마성, 조준호, 김홍구, 송위지, 양승윤, 이병욱님과 홍사성 편집인 겸 주간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편집자) 인도네시아 불교인구 1% 미만이나 확장가능성 높아? [아시아엔=양승윤 한국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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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트럼프, 당신이 난민 고통을 알기나 알아?

    [아시아엔=편집국] 지난달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소말리아, 예멘, 이라크, 이란, 시리아, 리비아, 수단 등 이슬람 7개국의 시민권자와 난민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내렸다. 법원에 의해 기각됐지만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 국가 중 예멘에서는 전쟁으로 10분마다 1명꼴로 10살 이하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수년간 내전이 끊이지 않는 시리아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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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이신석의 페르시아 순례길⑦] 무슬림에게조차 잊혀진 길을 걷는다

    [아시아엔=이신석 ‘분쟁지역’ 전문기자] 내가 지난 3주간 걸어온 길은 무슬림에게조차 잊혀진 순례 루트다. 지치고 힘들고 비록 두어 차례 쓰러졌어도 나는 잘 걸어왔다. 조난당하기도 하고 야생동물의 위협과 온몸에 화상을 입히는 햇빛을 잘 견뎠다. 불을 피우지 않으면 절대로 견디지 못하는 사막의 추위 속에서도 잘 이겨냈다. 그러나 앞으로도 500km 더 가야 순례의 끝에 다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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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이슬람 중동국가에서도 매춘 성행?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아시아엔> 중동지부장, 쿠웨이트 <알 아라비> 전 편집장] 최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에는 ‘선행을 권장하고 악행을 방지할’ 권한을 가진 아주 특별한 종교경찰이 존재했다. 이들이 거리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들을 내쫓는다. 그들이 하루 5번 있는 기도시간에 가게를 닫고 모스크에 입장하지 않은 남성들을 처벌하는 모습은 흔히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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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KIEP 전문가 칼럼] 인도네시아, ‘종교 국가’가 된 이유

    종교적 자유의 경계 : 인도네시아 1965년 대통령령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종교가 없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다고요?” 필자에게 한국의 종교에 대해 이것저것 묻던 인도네시아인 아리는 한국 인구의?과반수에 달하는 사람들이 무교(無敎)라는 내 대답에 충격을 받은 듯 몇 번이고 되물었다. 오늘날 인도네시아에서 종교가 없는 사람은 워낙 극소수고 그마저도 파푸아 등 오지에 사는 사람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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