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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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반딧불’ 김영무(1944~2001)
서산마루에 초승달 희미한 호롱불처럼 걸려 있어 깜깜하던 하늘 전체가 아늑한 오두막 되면 등잔에 기름 떨어져 불도 못 켜고 가슴만 졸이던 개똥벌레 한 마리 비로소 마음속에 반딧불 밝히고 길을 찾는다 – 시집, ‘가상현실’, 문학동네, 2001 https://youtu.be/Ln5PjfAiJ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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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베트남 하노이 가라오케·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 23일 영업 재개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 위치한 모든 유흥업소가 23일을 기해 영업을 재개한다. 일각에서는 베트남이 봉쇄정책을 너무 일찍 완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 <VnExpress>는 22일 “쯔 쑤언 중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부터 술집·가라오케·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의 운영 재개를 허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쯔 수언 중 부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영업재개가 방역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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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지금 베트남은 감동의 눈물바다…12층 추락 아이 구조 배달기사 “내 딸이 떠올랐다”
[아시아엔=베트남 란 퐁 <단 트리> 기자, 송재걸 <아시아엔> 기자] 지난달 28일 오후 4시30분께 베트남 하노이 동안 지역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배달준비를 하고 있던 응우옌 응억 만흐(31)는 12층 발코니에 매달린 아기를 목격했다. 아기 울음소리가 나는 방향을 살펴본 응우옌은 발코니에 아기가 매달려 있는 걸 발견했다. 현장으로 달려간 응우옌은 아파트 현관 위를 덮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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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2021년 베트남 GDP성장률 7.5%, 방역 성공 덕분”…신용평가사 피치 예측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스탠더드앤푸어스(S&P)·무디스(Moody’s)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피치(Fitch)가 22일 “베트남의 올해 GDP 성장률은 7.53%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베트남 현지 매체 가 이날 보도했다. 사가리카 찬드라 피치 애널리스트는 인터뷰에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몇 달에 걸쳐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며 “전국적으로 경제활동이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가 명확해졌고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베트남을 매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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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한폐렴] 베트남 환자 10명으로···중국~베트남 열차노선 운행 중단
중국서 온 입국자 950명 전원 격리할 듯 [아시아엔=연합뉴스]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2명 더 추가돼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특히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교육받으러 갔다가 귀국한 한 회사 베트남 직원 8명 가운데 5명과 그 가족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 보건부는 “우한에서 2개월간 교육을 받고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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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라오스-베트남 노동분야 협력 ‘꾸준한 상승곡선’···외국인노동자 36%가 베트남 출신
[아시아엔=주영훈 인턴기자] 인도차이나반도의 이웃국가 라오스와 베트남이 노동력 개발과 양국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2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연례 ‘라오스-베트남 노동사회복지회담’에서 △포괄적 상호협력 구축 △노동관련 계획 확대 및 효과 제고 등에 의견을 모았다. 바이캄 카티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2017 라오스-베트남 노동사회복지회담’에서 나온 의견들을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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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일본 거주 베트남인 역대 최고치···불법체류자도 같이 늘어
[아시아엔=주영훈?인턴기자] 작년 일본 거주 베트남인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불법이민자의 비율도 증가했다. “일본 거주 베트남인은 지난해 330만835명으로 2017년 보다 26.1%포인트 증가해 동북아시아 내 외국인의 8%를 차지했다”고 지난 22일(금) <재팬타임즈>가 보도했다. 일본 법무성 자료에 의하면 베트남? 인구는 일본에서 중국과 한국 다음으로 많다. 이 자료는 “베트남에 일본 기업의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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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역사속 오늘 3.9] 프로야구 선동열 은퇴(2000)·베트남 독립선언(194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매화꽃 꽃이파리들이/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섬진강을 보셨는지요/../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사랑도 그렇게 와서/그렇게 지는지/..”-김용택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승리!!!!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WINS!!!! We landed it on the moon)…이세돌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데미스 허사비스(딥마인드 CEO, 2016년 오늘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첫 대국에서 186수만에 불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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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베트남전 ‘네이팜탄 소녀’ 드레스덴 평화상 받아
[아시아엔=편집국]?베트남?전쟁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네이팜탄 소녀 사진’의 주인공이 독일 드레스덴평화상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각)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네이팜탄 소녀’라는 별칭을 가진?베트남계 캐나다인 판티 킴푹(Kim Phuc·55·작은 사진)씨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인권평화상을 받았다.?전쟁 피해 아동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치는 등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킴푹은 아홉 살이던 1972년 6월 8일 고향인 사이공(현 호찌민) 서쪽 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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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2차북미회담 아시아 언론보도] 태국 ‘네이션’ 등 트럼프보다 김정은에 집중
[아시아엔=주영훈 인턴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2차 북미회담과 관련해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등 베트남 인접 아세안 국가의 언론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보다 김 위원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태국의 <네이션>은 “김정은 위원장이 숙소에 도착한 뒤 6시간 만에 첫 일정에 나섰다”며 “김 위원장과 일행은 50분간 북한대사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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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베트남, 올해 30억달러 무역적자 불구 경제성장 ‘청신호’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지난해 10년 만에 최고 무역흑자를 기록한 베트남이 올해는 30억달러(3조3777억원)에 달하는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의 실적 부진과 설을 앞두고 수입이 증가하는 계절적인 원인이 있기는 하지만, 연초부터 이같은 조짐을 보여 베트남 정부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1월 24일 “베트남 세관은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발생한 무역적자가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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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시아 10대뉴스-베트남] 연중 ‘쌀딩크’ 박항서 열기·’응우옌푸쫑 국가주석 취임’
다사다난(多事多難), 한해도 빠짐없이 연말이면 등장하는 성어(成語)입니다. 2018년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숙제가 많이 있지만, 전년보다는 조금씩 나아진다는 점입니다. 아시아 각국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아시아엔>은 처음으로 ‘아시아 10대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여러 나라에 있는 아시아기자협회 회원과 <아시아엔> 필진들이 보내온 자국 주요뉴스 가운데 선별했습니다. 나라별 주요뉴스도 함께 독자들과 나누려 합니다.<편집자> 응우옌푸쫑 국가주석···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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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특별기고] “박항서 감독님, 당신은 우리 베트남의 영원한 벗입니다”
[아시아엔=부이 티엔 베트남 <단트리온라인뉴스페이퍼> 국제부장] 베트남은 한국의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으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베트남은 1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를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꺾고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실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것이다. 베트남이 2008년 첫 우승을 거둔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세안 지역의 우승을 일궈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베트남은 지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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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박항서-홍명보의 ‘2002월드컵 비화’···”명보, 대표팀 합류해 구심점 돼주게”
[아시아엔=편집국] 15일 스즈키컵 우승으로 베트남 축구사와 한-베트남史를 새로 쓰고 있는 박항서 감독.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대표팀 수석코치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한국의 4강신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당시 황선홍이 조별 리그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선취골을 넣고 달려가 박항서 감독에게 안긴 장면으로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지난 1월 2018 U-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약 준우승을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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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아시아브리핑 12/07] 화웨이, 미중 무역전쟁 희생양 되나·日자민당, ‘독도도발’ 도쿄전시관 확장이전 요구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중국 화웨이, 미중 무역전쟁 희생양 되나 -화웨이 창업자의 딸인 멍완저우 부회장이 미국 정부의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돼 큰 파문이 인 가운데 미국이 본격적인 5G(5세대 이동통신) 진입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중국의 ‘5G 굴기’의 싹을 자르겠다는 의도를 노골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통신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인 중국 화웨이는 5G 기술력,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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