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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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시] ‘가축시장’ 이승현 “눈물 그렁그렁 울음 우는 송아지”

    영문도 모른 채 엄마와 헤어지고 눈물 그렁그렁 울음 우는 송아지   꽃 피고 꽃 지는 봄날에 하늘 한쪽 시리다   # 감상노트 정지용은 〈말〉에서 ‘누가 난 줄도 모르고’ 어미와 헤어진 망아지가 ‘밤이면 먼데 달을 보며 잔다’고 했다. 영문도 모른 채 팔려온 송아지의 닭똥 같은 울음이 들린다. 사람이 기르는 짐승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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