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 사회

    [오늘의 시] ‘이 가을’ 박노해 “가을하늘이 이리 높은 건”

    가을볕이 이리 맑은 건가장 투명한 제 빛깔로 익어가라고   가을바람이 이리 조용한 건 대지에 떨어지는 소리가 울려가라고   가을하늘이 이리 높은 건 자신을 떨구는 나무처럼 깊어지라고   가을길이 이리 고적한 건 이 가을 나를 부르는 소리에 귀기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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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너의 이름을 부르면’ 신달자

    ?내가 울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에 울음을 참아 내면서 너를 찾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울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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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늘 대서 전국 폭음경보···불볕더위 열흘째

    [아시아엔=편집국] 23일은 24절기 중 12번째인 대서(大暑)다. 소서와 입추(立秋) 사이에 들며, 음력 6월, 양력 7월 23일경이다. 태양의 황경이 120도가 되는 때이다. 이 시기는 대개 중복(中伏) 때와 겹치며 더위가 극심하다. 옛날에는 논의 김을 매어주었으나 지금은 제초제를 뿌리고 논김은 매지 않는다. 그러나 밭김은 매어주고 논밭두렁의 잡초베기와 퇴비장만 등이 이 무렵에 계속된다. 옛날 중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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