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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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49] 시안 ‘병마용’ 주인은 진시황이 아니다?

    [아시아엔=강철근?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항상 그러하듯 역사상 커다란 유물·유적은 기획된 발굴보다는 너무도 우연히 마주친다. 운명적 만남이랄 수밖에 없다. 1974년 중국 여산 지방 옥수수밭에서 우물파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마을사람들이 부드러운 밭을 한참을 파내려가던 중 갑자기 단단한 지층이 나왔다. 이것이 대체 뭔가? 조용하던 시골 땅이 갑자기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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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45] 진의 천하통일은 축복 또는 저주?

    영정왕, 연과 제나라까지 초토화시켜 천하통일 이루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진의 대장군 왕전의 군대가 연나라로 가는 길, 석산(錫山)에 이르렀을 때의 일이다. 병사들이 밥솥을 묻으려 땅을 파던 중 오래된 비석을 하나 발견했는데, 비석에는 “주석이 날 때는 천하 병사들이 몰려들어 다투고, 주석이 나지 않게 되면 천하가 맑아진다”(有錫兵, 天下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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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33] ‘전국시대의 4군자’···맹상군·평원군·신릉군·춘신군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전국시대 이야기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제후와 군왕 이야기 위주로 했다. 그런데 그들 뒤에는 훌륭한 대부들이 언제나 그림자처럼 뒷받침했다. 그들이 없이는 나라가 지탱될 수 없을 정도였다. 전국시대의 수많은 대부 중에서 4군자가 유명한데, 그들은 △제나라 맹상군 전문 △조나라 평원군 조승 △위나라 신릉군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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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27] ‘거상 또는 장사꾼’ 여불위가 낚은 대어 영이인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여불위는 순수한 거상이 아니고, 장사꾼이라는 표현이 그의 행적에 부합합니다. 거상이라 고치면 안됩니다. 큰 장사꾼이 맞습니다!” 전국시대의 강대국 사이에서 종주국 주 황실은 언제나 이리저리 눈치 보며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게다가 주 황실은 세상 돌아가는 상황파악 능력까지 무뎌지고 있었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고, 주나라는 제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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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⑩] 상앙, 법 어긴 태자의 스승 코 베어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잠깐 돌아보면, 춘추 5패인 제, 진, 초, 송, 진 등의 춘추시대에는 그래도 주나라의 정치질서인 ‘예(禮)’가 존중되었으나, 기원전 453년 강력했던 진(晋)나라가 한(韓)·위(魏)·조(趙) 세 나라로 분리되면서 살벌한 전국시대가 펼쳐졌다. 당시 가장 강력했던 전국 7웅은 위의 세 나라 외에 진(秦)·초(楚)·연(燕)·제(齊)의 7국이다. 전국시대로 접어들면서는 신하가 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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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⑥] 진 목공의 영토확장 ‘비결’···적장을 부하로 삼고, 배신자를 용서하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요여가 진목공의 복잡한 심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 앞에서 작심한 듯 계속 말한다. “그러나 융이의 습속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법령과 예악은 없어도 윗사람은 순박한 덕으로 아래 사람들을 대하고, 아랫사람들은 충성과 신의로써 윗사람들을 섬깁니다. 상하가 한결 같아 서로 속이지 않습니다. 서로 속이지 않고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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