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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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내전 10년···UN “청소년 12000명 사망·소년병 5700명 강제징집”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운영하는 <릴리프웹>이 11일 “시리아 내전 10년을 맞이해 수많은 시리아 가정이 경제적 곤란으로 붕괴되고, 아동들은 학대에 내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릴리프웹> 인터뷰에서 “10년간 이어진 전쟁은 숱한 가정을 파괴했고 어린이들을 폭력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우리는 이 현실을 그저 또 다른 암울한 지표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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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 내전 배후 사우디·이란 “전쟁은 원치 않는다”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연합뉴스] 18일에 중국을 공식 방문한 이란 외교부 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전쟁을 원치 않는다. 중동에서 누구도 우리와 전쟁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전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사우디와의 ‘일전불사’ 의지를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사우디 외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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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IS에 제 발로 들어간 소녀 “컴백홈”에 영국 사회 수용여부 ‘격론’

    [아시아엔=편집국]?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유럽·미국 등 서방국 출신 여성들이 IS 전투원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까지 데리고 귀국을 타진해 이들 국가에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IS는 2014년부터 시리아·이라크를 점령하고 각국에 무차별 참수와 폭탄테러를 일으킨 극단주의 무장단체로, 2017년 이래 국제연합군에게 거의 패퇴한 상태다. 시리아 북부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영국국적의 샤미마 베굼(19)은 여성은 최근 영국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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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칼럼] 이메일 주소를 winwin0625로 만든 이유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내 이메일 주소는 16년 전인 오늘 그러니까 2002년 6월 25일 늦은 오후 만들었다. 1997년 말 IMF 구제금융사태, 이듬해 2월 25일 ‘단군 이래 첫 정권교체’라는 김대중 정부 출범, 그리고 새천년을 앞두고 우리사회엔 相生이란 말이 자주 회자됐다. 영어로는 winwin쯤으로 번역될 그 말에 나 역시 상당히 이끌렸다. 2002년 6월 25일,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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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68주년④] 백마고지 전투 영웅 김종오 “나와 같이 여기 뼈를 묻자”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기습 남침을 개시하였을 때 38선에 배치된 4개 사단 중 김종오의 6사단만이 적의 침입을 지연시켜 서울의 우익으로 진공하려던 북한군 2군단의 진출을 지체시켰다. 격노한 김일성은 군단장 김광협을 군단 참모장으로 좌천시키고 동북항일연군의 맹우 최현을 군단장으로 임명하였다. 6사단은 수도권에 집중될 수 있는 적의 공격을 3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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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68주년②] 한강교 폭파 지시 ‘채병덕’ 참모총장···무능의 전형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6·25전쟁에서 초기에 기습남침을 당한 것은 북한군의 준비가 국군에 비해 크게 달랐던 점도 있으나, 채병덕 참모총장의 졸렬한 작전지도가 치명적이었다. 채병덕은 남침을 경고한 장도영, 박정희, 김종필 등 정보국의 보고를 무시하고 비상을 해제하고 중기(重機)를 입고시켰다. 이에 대해 상당수 간부들은 채병덕이 통적분자(通敵分子)가 아닌가 의심했을 정도였다. 6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은 이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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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68주년①] ‘오성장군’ 김홍일 장군 “죽어도 명예를 지키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김홍일은 중국군 출신이었다. 1945년 8월 해방 직후 일본군 학병 출신들 위주로 국군준비대 등을 만들었으나, 이응준·김석원·유승열 등 일본군 대좌 출신들은 자중하고 있었다. 일본군 출신은 자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에서였다. 이들은 마땅히 광복군이 국군 건설의 중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이 기대를 걸었던 분 중에서도 김홍일은 명분과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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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전쟁 68주년③] 신성모 국방-채병덕 총장 ‘최악의 콤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강교 조기 폭파는 채병덕 참모총장의 책임이지만, 여기에는 신성모 국방부 장관의 독촉이 심했다. 장관의 명령은 정무적 명령이고 이를 집행하는데는 군인으로서 채병덕의 판단이 필요했다. 장관이 시킨다고 이를 현장 책임자에게 그대로 전달만 해서야 어찌 참모총장이라고 할 것인가? 신성모는 낙루장관(落淚長官)으로 불린다. 이승만 대통령이 말할 때마다 울어서다. 존경의 염이 과도해선지,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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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일에 기억해야 할 것들···가칠봉·18연대·상록수부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휴전회담이 막바지에 달했을 때 동부전선의 고지전투가 혈전이었다. 이 승전이 없었다면 설악산은 우리 땅이 아니다. 설악산이 없는, 내린천이 없는 강원도가 하늘이 내린 고장이 될 것인가? 38선은 정확히 설악산의 최남단 가칠봉을 지나간다. 이 지역에 2사단 17연대가 주둔한다. 17연대는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한 부대다. 육군에서는 17연대가 유일하게 참전했다. 이밖에도 연대 단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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