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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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지배층 암투는 ‘서부활극’ 그 자체
마젤란의 필리핀 상륙 이후 스페인 사람들은 토착지배 계층을 형성해 370여년간 통치하면서 토착 인디언들에 대한 대량 학살과 토지 강탈같은 흉악 범죄 행위는 거의 벌이지 않았다. 따라서 스페인에 대한 반감은 없으며 기독교 전파에 따른 정신적 교화(세뇌)에 의해 아시아에서 다른 나라보다 일찍 문명화되었다며 오히려 고마워한다.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운동하던 시기에 농민/서민층(피지배층)을 대변하는 보니파시오 장군측과 부유층(지배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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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2001년 시민혁명과 에스트라다의 몰락
서민출신인 에스트라다 대통령(Joseph Estrada, 1937~)은 1998년 집권 이후 광범위한 서민들의 지지 속에 ‘반과두정치’(anti-oligarch,? 소수자에 의한 정치지배에 반대함)를 기치로 내세우고 사회주의 정책을 확대하였다. 그러나 필리핀 내 미국상공인협회를 비롯한 외국인 사업가들과 필리핀상공인협회 등으로부터 반기업적 정책을 추진한다는 비난을 듣게 되었다. 2000년 10월, Ilocos Sur의 주지사 Luis Singson이 필리핀에서는 역사가 오래된 노름인 ‘Jueteng’의 수익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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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공산주의 사상가 칼 마르크스 영면하다
2011 한국 시인 고은, 일 지진 피해 희생자 애도 2011년 3월14일 한국의 시인 고은은 당시 지진과 원전 폭발로 희생된 수십 만 일본인들의 넋을 기리는 시 <일본에의 예의>를 한국의 일간지 한겨레신문에 기고했다. 시인은 “몇 만일지 모를 일상의 착한 목숨들 이제 살아오지 못한다”는 말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그러나 일본은 새삼 아름답다/ 결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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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0일] 대통령 취임 많이 하는 날
2011 죽산 조봉암 52년 만에 누명 벗다 2011년 1월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간첩으로 몰려 52년 전 사형당한 조봉암에 대한 재심에서 국가변란과 간첩 혐의에 대해 전원일치로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국가변란 혐의에 대해 “진보당은 사회민주주의 방식에 의해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부작용이나 모순을 완화·수정하려 했을 뿐 사유재산제와 시장경제체제를 전면 부인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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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9월12일] 홍콩 디즈니랜드 개장한 날
2007년 필리핀 법원, 에스트라다에 종신형 2007년 9월12일 필리핀 법원은 조지프 에스트라다(당시 70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부정축재를 저질렀다며 종신형을 선고했다. 필리핀 산디간바얀 반부패 특별법원은 “6년여에 걸친 심리 결과 에스트라다가 대통령 재직시에 뇌물과 리베이트 등을 받는 방법으로 수천만 달러를 축재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법원은 공판 기간 동결됐던 그의 은행계좌에서 87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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