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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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배추(?)’ 서거정 “고기와 맞먹는 것이라 누가 알아주겠나만”
고기와 맞먹는 것이라 누가 알아주겠나만 청색 속에 백색이 서린 싱싱한 배추를 하나하나 봄 쟁반에 수북하게 담아놓았네 자근자근 씹으면 입에서 아삭아삭 소리 나니 소화를 잘 시켜 폐와 간에도 좋다고 하네 고기와 맞먹는 것이라 누가 알아주겠나만 밥 많이 먹게 권할 만하기엔 충분하다네 주옹이 내 마음을 먼저 알았구나 귀거래 또한 어려운 일도 아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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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예멘 옛이름은 ‘시바’···제주 예멘난민 ‘솔로몬의 지혜’로 풀 수 있을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 난민 519명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예멘은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에 나오는 바로 그 시바다. 예멘은 아라비아반도에서 바다를 접하고 있는 나라로서 사막의 유목민이 아니다.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에 바쳤다는 유향은 인도에서 온 침향으로 추정된다. 예멘은 이처럼 인도와 중동 무역거래의 요충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이 운전을 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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