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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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파스칼, 데카르트, 그리고 카사노바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은 열일곱에 원뿔 곡선에 관한 수학이론을 썼다. 이듬해 계산기를 발명해 명성이 자자했다. 최초의 디지털 기기였기 때문이었다. 본심은 그런 명예욕이 아니었다. 아버지를 돕기 위해서였다. 부친은 시 행정관으로 일했다. 전에는 세무법원 판사였다. 세금분쟁 심판에 골머리를 앓았다. 행정을 맡은 뒤에도 세금과 씨름했다. 공정하고 공평한 과세가 늘 문제였다. 어떻게 하면 도와드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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