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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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냉이꽃’ 이근배 “사상을 따라 북으로 간 지아비가 남긴 것은 무엇이었나”
어머니가 매던 김밭의 어머니가 흘린 땀이 자라서 꽃이 된 것아 너는 사상을 모른다 어머니가 사상가의 아내가 되어서 잠 못 드는 평생인 것을 모른다 초가집이 섰던 자리에는 내 유년에 날아오던 돌멩이만 남고 황막(荒漠)하구나 울음으로도 다 채우지 못하는 내가 자란 마을에 피어난 너 여리운 풀은. # 감상노트 사상을 따라 북으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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