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코트라 밀라노 전 관장, 등 저자
  • 동아시아

    [특별기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달러의 미래

    [아시아엔=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코트라 밀라노 전 관장, <유대인이야기> <돈의 인문학> 등 저자] 1990년대 초부터 정부나 중앙기관으로부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는 ‘사이퍼펑크 운동’에 가담한 암호학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인터넷이 가져올 빅브라더 사회를 경계하며 특히 돈 거래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들은 이를 위해 거대 달러통화 기득세력에 도전하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세계화폐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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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브라만교·불교·힌두교는 한 뿌리②] 인도의 뿌리깊은 신분차별 ‘원조’ 브라만교

    브라만교의 탄생 [아시아엔=홍익희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유태인 이야기> 저자] 카스트제도는 아리안이 기원전 15세기경 인도를 침입하여 원주민인 드라비다족을 정복하고 지배층으로 등장하면서 자신들의 지배를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북부 인도에 침입해 온 아리안은 원주민을 평정한 다음 지배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바루나’(Varna)라 불리는 신분제도를 만들었다. ‘바루나’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색’을 의미한다. 결국 피부색에 의해 신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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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브라만교·불교·힌두교는 한 뿌리③] 불교 부처님 열반 300년 뒤 아소카왕때 전성기

    불교 탄생으로?브라만 쇠락? [아시아엔=홍익희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세 종교 이야기> <유태인 이야기> 저자] 브라만 중심의 지배질서에 맞선 신흥세력들이 갠지스강 유역에서 힘을 키웠다. 그리고는 누구든 전생의 업으로 비롯된 운명에 충실해야 더 나은 생을 얻는다는 브라만식 사상 대신 인간의 운명이란 각자 행하기 나름이고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붓다사상을 받아들였다. 붓다의 일깨움은 평소 하층계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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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브라만교·불교·힌두교는 한 뿌리④] 불교 발상지 인도서 불교가 외면받는 까닭

    브라만의 역습과 힌두교 [아시아엔=홍익희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세 종교 이야기> <유태인 이야기> 저자] ?인도에서는 1세기부터 3세기까지가 불교의 전성기였다. 그러다 4세기경 반전이 일어났다. 인도가 불교의 발상지임에도 서기 5세기경부터 불교가 쇠퇴한 이유는 불교가 기본적으로 인도인에 뿌리박힌 카스트제도에 반대하고 남녀평등 사상에 따라 승려계급에 여성 참여를 허용해 기득권층의 격렬한 반발과 저항을 샀기 때문이다. 기득권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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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브라만교·불교·힌두교는 한 뿌리①] 김부타스 ‘쿠르반 가설’와 ‘기마민족설’

    [아시아엔=홍익희 세종대 교수, <유태인 이야기>·<세 종교 이야기> 저자] 인도유럽어족에 대해 공부하다 재미난 가설을 알게 되었다. 1956년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고고학자 마리야 김부타스는 고고학과 언어학을 결합하여, 인도유럽어를 말하는 사람들의 기원에 관해 ‘쿠르간 가설’을 제창했다. 쿠르간은 터키어로 언덕이라는 뜻으로 고대의 거대분묘를 의미한다. 고대 부족 간의 가장 뚜렷한 문화적 구분은 조상을 기리는 방법의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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