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의 등단 뒷얘기⑤박덕규] 1980년 12월 어느 눈 오는 날의 기억
[아시아엔=박덕규 시인,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 1980년 12월 초, 눈이 내리는 날 용산의 어느 제본소에서 갓 발간된 동인지 <시운동> 창간호를 받아 택시에 실었다. H, A 그리고 내가 창립 동인이었고, J시인이 발간사인 한국문학사의 담당직원으로 동승했다. 넷은 동숭동 학림다방으로 갔다. 각자 들 수 있는 만큼의 책 부수였다. 삐걱대는 나무 계단을 밟고 올라가 마침…
더 읽기 » -
[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11] 두산, SK면세점 인력 등 인수 협상·효성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 달성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지 나흘 만인 지난 10일에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 무기인 B-52H 전략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함 – 한·미 양국은 또 핵 추진 잠수함,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B-2 스텔스 폭격기 전개 등 단계별 군사적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알려짐 << 경제 일반 >>…
더 읽기 » -
정치
‘선거구 획정’ 조기타결?···지역구 7석 추가, 영호남 4곳 통폐합·수도권 등선 11석 늘어
[아시아엔=편집국] 헌정사상 초유의 선거구 실종과 선거구 획정위 김대년 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일련의 사태가 잇단 가운에 11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선거구 획정문제가 조기 합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시도했던 심사기간 지정에 의한 직권상정 무산과 김대년 위원장의 사퇴로 선거구 획정은 여야 합의에 달려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이 최근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더 읽기 » -
[시인의 등단 뒷얘기④서정춘] 심사위원 서정주에게 “용꿈 꾸고 당선됐습니다” 일갈
[아시아엔=서정춘 시인] 그렇다. 1968년 1월1일은 내가 시인이 되겠다며 10여년간 고군분투하다가 뜻을 이룬 날이다. 뜻밖의 실수가 행운을 가져 왔다고도 할 수 있다. 그때 나는 신아일보에 시조를, 동아일보사에는 시를 응모했었다. 그런데 신아일보사로부터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소감을 써보내라”는 전문을 받았다. 그 순간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곧 이어 실수를 깨달았다. 두 신문사로 보낸 겉봉의 주소를…
더 읽기 » -
[시인의 등단 뒷얘기③신중신] ‘내 이렇게 살다가’ 1962년 ‘사상계’ 신인문학상
[아시아엔=신중신 시인] 1960년대 초, 나는 오직 시인이 되고 싶은 일념뿐이었다! 고교 시절부터의 꿈이었고, 그것 외에 나로서는 (재주나 여건이나 가망성 따윈 차치하고라도) 어떤 일에서건 싹수가 노랗던 처지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등단이라면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쯤의 신춘문예에 떠억하니 당선하여 문단에 입성하는 것도 그럴싸해 보였지만 나름대로는 더 군침이 도는 궁리가 있었다. 그건 당시에 한껏 성세가 드높았던…
더 읽기 » -
동아시아
[한일협정50년-강제동원 대법원 판결④] 대법원 승소 이후 ‘소송 폭주’는 없어
[아시아엔=장완익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 대법원 판결에 힘을 입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다수의 소송을 한국 법원에 제기하고 있으며, 일부는 1심 혹은 항소심에서 승소한 상태이다. 그러나 소송이 폭주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추가 소송이 많이 제기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가.추가 소송 대법원 판결에 힘을 입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다수의 소송을…
더 읽기 » -
[한일협정50년-강제동원 대법원 판결③] 미쓰비시와 신일철 소송, 대법원 vs 하급심 판단 어떻게 다른가?
[아시아엔=장완익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철주금 소송과 관련한 대법원과 하급심 판단은 어떻게 다른가?? 가. 양 소송의 차이점 (1)미쓰비시중공업 소송은 부산에 연락사무소가 있어서, 부산지방법원에 제소하였으며, 소송 서류도 연락사무소로 하면 되었기 때문에 송달 관련 기간이 짧았다. 반면에 신일철주금은 한국 내에 아무런 주소지가 없어서 결국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소하였고, 소송 서류를 일본 본사로 송달하여야 했기…
더 읽기 » -
[시인의 등단 뒷얘기②류자효] 부산고 2년때 가명으로 당선, 청마 유치진·살매 김태홍 심사
‘신춘문예’. 한때 이 네 음절만큼 문학도들을 설레게 하는 말도 없을 것이다. 지금은 시나 소설 등을 통해 문학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지만, 80년대까지만 해도 신문사 신춘문예는 시인이나 소설을 꿈꾸는 문학도들의 희망의 언덕이자 절망의 골짜기나 다름없었다. 올해도 주요 일간지들은 시, 소설, 희곡, 평론, 시조 등의 장르에 걸쳐 신춘문예를 통해 신인들을 대거…
더 읽기 » -
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1/8] 핵실험 이틀만에 김정은 생일맞은 북한·이란 “사우디가 우리 대사관 폭격” 맞불
[아시아엔=편집국] 1. 4차 핵실험 이틀만에 김정은 생일맞은 북한, 아직 ‘차분’ – 제4차 핵실험 실시 이틀 만인 8일,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을 맞았음. –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9시까지 김 제1위원장의 생일 관련 기사를 일절 내보내지 않고 있음.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김정은 생일을 언급하지 않고 있음. –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더 읽기 » -
[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8]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재개·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시작·금값 오름세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8일 낮 12시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함 – 지난해 8월25일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방송을 중단한 지 4개월여만임 << 경제 일반 >> 1. 대형마트와 편의점업계가 사후면세점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음 – 올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까지 가지 않고 사후면세점…
더 읽기 » -
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1/7] 북한 ‘수소탄’ 실험, 안보리 ‘중대한 추가 제재’ 시사·오바마, 일본에 위안부 합의 물밑 압박
[아시아엔=편집국] 1. 북한 ‘수소탄’ 실험, 안보리 ‘중대한 추가 제재’ 시사 –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 제재가 통상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내용일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음. – 북한의 3차 핵실험 후 23일 만인 2013년 3월7일 채택된 안보리 결의 2094호에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면 ‘중대한 추가 제재’(further significant…
더 읽기 » -
[시인의 등단 뒷얘기①오탁번] 심사위원 조지훈·박남수·김종길 “우리 학교 학생은 곤란” vs “작품만 좋으면 돼” 맞서
‘신춘문예’. 한때 이 네 음절만큼 문학도들을 설레게 하는 말도 없을 것이다. 지금은 시나 소설 등을 통해 문학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지만, 80년대까지만 해도 신문사 신춘문예는 시인이나 소설을 꿈꾸는 문학도들의 희망의 언덕이자 절망의 골짜기나 다름없었다. 올해도 주요 일간지들은 시, 소설, 희곡, 평론, 시조 등의 장르에 걸쳐 신춘문예를 통해 신인들을 대거…
더 읽기 » -
[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7] 북한 핵실험 기습 단행·한진중공업 자율협약 신청 예정·신한은행 창구송금 수수료 인상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북한은 6일 낮 12시30분 조선중앙TV를 통해 수소폭탄을 이용한 핵실험에 처음 성공했다고 발표함 – 이번 핵실험은 2013년 2월 12일 이후 2년11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1~3차 핵실험 때는 직·간접적으로 예고했지만 이번에는 미국과 중국에 통보하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단행함 << 경제 일반 >> 1. 한진중공업이 7일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더 읽기 » -
사회
[역사속 인물 1/4~9] 1976 주은래 서거·1996 가수 김광석 자살·2008 복서 최요삼 장기기증 사망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있다. ‘나와 생일이 똑같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과연 누구일까? 그 중에 위인이 있었으면…’ 그리고 역사 속 인물이 자신과 같은 날 출생한 걸 발견하는 순간 잠시 희열에 빠져들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자신과 가까운 이, 혹은 자신이 평소 알던 이가 세상을 떠난 그날 저 세상으로 간 분은 누굴까 하는…
더 읽기 » -
전우용·홍준호·김치하씨가 ‘자랑스런 서울대사학인상’ 받는 이유
[아시아엔=편집국] 서울대사학과 총동창회(회장 강창일 국회의원)는 7일 낮 12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본관동(125동) 2층 마로니에홀에서 ‘2016 신년하례회’ 겸 ‘2015 자랑스런 서울대 사학인’ 시상식을 갖는다. 2015 자랑스런 사학인에는 전우용(국사학과 81년 입학) 역사학자, 홍준호(동양사학과 76년 입학) 조선일보사 발행인, 김치하(서양사학과 84년 입학) 한두철강 부사장이 뽑혔다. 전우용씨는 <서울은 깊다> <한국회사의 탄생> <우리 역사는 깊다> 등이 저서를…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