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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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늘의 시] ‘나그네’ 김남조 “삭풍의 추위를 벗고 옆에 앉으니”

    내가 성냥 그어 낙엽 더미에 불붙였더니 꿈속의 모닥불 같았다 나그네 한 사람이 먼 곳에서 다가와 입고 온 추위를 옷 벗고 앉으니 두 배로 밝고 따뜻했다 할 말 없고 손잡을 일도 없고 아까운 불길 눈 녹듯 사윈다 해도 도리 없는 일이었다 내가 불 피웠고 나그네 한 사람이 와서 삭풍의 추위를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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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우즈벡 투어⑮] 음식문화 한국인 입맛에 ‘딱’···한국엔 비빔밥, 우즈베키스탄엔 ‘오쉬’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어느덧 연재 15회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먹는 이야기가 너무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 부하라 여행기로 넘어가기 전 오늘의 주제는 우즈벡 음식 이야기다. 오늘 글은 서울 역삼동의 우즈벡 음식전문점 호지보보(hoji bobo)에서 쓰고 있다. ‘호지보보’는 ‘착한 할아버지’라는 뜻이다. 직역하면 호지(hoji)는 우즈벡어로 “메카 순례를 다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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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46%’···민주당은 3%p 떨어져 ‘37%’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주째 하락해 ‘46%’을 기록한 여론조사가 25일 나왔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 보다 3%p 하락하면서 30%대로 내려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6%로 전주보다 1%p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45%로 전주보다 1%p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령별 긍정·부정률은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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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우즈벡 투어⑬] “훌륭한 건축물은 영원히 후손들에게 큰 즐거움”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어제 자(1월 25일) 연재를 보고 김도윤 타슈켄트 한인회장이 소식 하나를 전해왔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곧 10만 숨짜리(미화 약 12달러) 고액권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정보였다. 그동안은 5만 숨짜리가 가장 큰 고액권 지폐였다. 이처럼 우즈벡 여행 소식을 새롭게 전할 수 있다는 게 이번 연재의 묘미다. 과거 라오스 여행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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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촛불혁명 2년] 때론 함성으로 때론 나직하게 “역사현장, 함께하고 싶어서 나왔어요”

    2016년 10월 29일~2017년 4월 29일 23차에 걸쳐 연인원 16,853,2000명이 참여해 민주주의를 되찾은 촛불혁명. 박노해 시인은 2016년 11월 26일 첫눈 속 5차 촛불집회의 날 ‘이게 나라다’ 시를 썼습니다. 눈에 띄지도 않게 작은 나는 백만 촛볼 중의 하나가 아니라 백만 촛불의 함성과 한몸이 된 크나큰 빛이 되어 나 여기 서있다 그후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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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대만 쑤정창 행정원장 새 내각 출범···인권변호사 출신 민진당 핵심

    [아시아엔=편집국] 지난해 11월 지방선거의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라이칭더(賴淸德) 전 행정원장 내각에 이어 3기 쑤정창(蘇貞昌) 행정원장 내각이 14일 출범했다. 쑤 원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것은 성적이 말해준다”며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일하자”며 내각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들을 향해 내각에 많은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쑤 신임 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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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날씨·명언] 주말 곳곳 한파주의보···고맙다, 영동·동해안 ‘눈’

    [아시아엔=편집국] 25일 밤 사이 일부 동해안 지역에 눈이 내린다. 내리는 양이 꽤 되어 건조한 날씨 해소에 일조하겠다. 울릉도·독도에는 10~20cm 정도로 많이 내릴 전망이다. 영동 중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2~7cm 정도 예상된다. 영동 북부지방과 제주 산지에는 1~5cm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곳곳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정도가 되겠다. 하지만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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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늘의 시] ‘자리 짜는 늙은이와?술 한잔을 나누고’?신경림 “내 옹졸함이 미워진다”

      자리를 짜보니 알겠더란다 세상에 버릴 게 하나도 없다는 걸 미끈한 상질 부들로 앞을 대고 좀 쳐지는 중질로는 뒤를 받친 다음 짧고 못난 놈들로는 속을 넣으면 되더란다 잘나고 미끈한 부들만 가지고는 모양 반듯하고 쓰기 편한 자리가 안 되더란다 자리 짜는 늙은이와 술 한 잔을 나누고 돌아오면서 생각하니 서러워진다 세상에는 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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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우즈벡 투어⑫] ‘히바’의 대표적 관광명소와 찾아가는 길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이번 우즈벡 여행단처럼 전세기로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개별 여행자들은 먼저 타슈켄트까지 와서 우르겐치 공항까지 국내선을 이용하면 좋다. 그리고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히바 이찬칼라까지 도착하면 곧바로 여러 유적지들을 발품 팔아 볼 수 있다. 참고로 우즈베키스탄 여행에서 택시는 필수적이다. 가장 저렴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히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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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문 대통령 지지율 47.7%, 2주 연속 하락···민주당도 동반 하락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7.7%로 2주 연속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4일 “1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7.7%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4%포인트 내린 수치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44.9%로 0.7%포인트 내렸지만 긍정평가가 3주째 오차범위(±2.5%포인트)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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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⑧] 그의 세가지 꿈···‘국민중심·경제발전·개혁혁신’

    [아시아엔=조철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저자] 신정부 출범 2개월도 안 돼 발표된 ‘2017~2021 행동전략’에서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중심 기조는 높은 경제성장률의 지속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기본으로 거시경제의 균형을 유지하고, 구조개혁 및 제도개혁 강화를 통한 GDP의 안정적 성장률을 보장하겠다는 것을 문건에 담아냈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선도산업의 현대화와 다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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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우즈벡 투어⑪]’주마 모스크’···‘알고리즘’ 학문 낳은 무함마드 알 호레즘 동상도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히바 여행 중 인상에 남는 유적지 한곳 더 소개하자면 역시 주마 모스크(Juma Mosque)다. 이찬칼라 내 스무 개의 모스크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10세기 무렵 처음 지어진 이래 여러 차례 재건공사를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다. 3m 간격으로 놓인 모스크 내부의 기둥들이 매우 인상적인데 그 숫자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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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우즈벡 투어⑩] ‘무함마드 라힘 칸 메드레세’ 통해 ‘역사와 문명’을 함께 보다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이슬람 훗자 미나레트’ 아래로 펼쳐진 수많은 메드레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무함마드 라힘 칸 메드레세’(Muhammad Rakhim Khan Medressa)다. 1870년대 당시 히바를 통치했던 무함마드 라힘 칸의 명령으로 짓기 시작해 1876년 완공된 히바 지역 최대 규모의 메드레세다. 히바 건축물 특유의 푸른빛이 성스러운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차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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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행복한 설날 서울대 와인과 함께”

    [아시아엔=편집국] ‘몬테스 알파 블랙 피오누아’(원산지 칠레, 4만9천원) ‘아크 뒤 론 샤토네프 뒤 파프’(원산지 프랑스, 4만5천원) 서울대총동창회가 구정을 맞아 관련 업체 제휴로 동문 등에게 판매하는 와인 목록이다. 가성비가 높은 데다 특히 일정 금액은 재학생 장학금으로 기부되고 있어 인기가 높다. 동창회측은 “서울대학교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품질과 배달서비스 모두 완벽에 가깝다고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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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늘의 시] ‘뱃속이 환한 사람’ 박노해 “네 분노가 참 순수해서 네 생활이 참 간소해서”

    내가 널 좋아하는 까닭은 눈빛이 맑아서만은 아니야   네 뱃속에는 늘 흰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는 게 보이기 때문이야   흰 뱃속에서 우러나온   네 생각이 참 맑아서 네 분노가 참 순수해서 네 생활이 참 간소해서 욕심마저 참 아름다운 욕심이어서   내 속에 숨은 것들이 그만 부끄러워지는 환한 뱃속이 늘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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