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 오늘의 역사·10.12] 고종 대한제국 황제 즉위(1897)·중남미 첫 멕시코올림픽 개막(1968)·파키스탄 쿠데타(1999)·발리 폭탄테러(2002)·낙산사 복원 불사(2009)

2009년 10월 12일 낙산사가 화재 4년 반만에 복원불사를 했다. 맨 오른쪽 오현 스님이 보인다. 왼쪽 두번째는 무문 스님

2026년 10월 12일 월요일. 음력 9월 2일.

“내 어디 높고 깊은 곳에서도 가을 물소리/ 물소리보단 서러운 솔바람소리”
—나종영 <물소리 솔바람소리> 중

1897년 고종이 서울 환구단에서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며 대한제국이 출범했다. 청·일·러 등 열강의 압력 속에서 대등한 주권국가임을 천명하려는 시도였다. 국호 ‘대한’은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한민국으로 이어졌다.

1968년 제19회 멕시코올림픽이 개막했다. 중남미에서 처음 열린 올림픽이었다. KBS는 대회 실황을 인공위성을 통해 중계했다.

1972년 남북조절위원회 첫 공동위원장회의가 열렸다. 서울 측 이후락과 평양 측 박성철이 참석했다. 7·4 남북공동성명 이후 남북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회의였다.

1982년 박관현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이 광주교도소에서 단식 끝에 숨졌다.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학생운동을 이끌었으며, 수감 중 재소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다.

1985년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국내 첫 시험관아기 출산에 성공했다. 난임 치료와 생식의학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됐다. 같은 달 27일 국민투표를 거쳐 확정됐으며, 현행 헌법의 기초가 됐다.

1999년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육군참모총장이 쿠데타로 나와즈 샤리프 총리 정부를 축출했다. 파키스탄은 다시 군부 통치에 들어갔다.

1999년 유엔이 세계 인구 60억명 도달을 기념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에서 태어난 아기를 상징적인 ‘60억번째 인류’로 맞았다.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 쿠타 지역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202명이 숨졌다. 인도네시아인과 호주인을 비롯한 여러 나라 시민이 희생됐다. 동남아시아의 테러 대응과 국제 공조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09년 2005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양양 낙산사의 주요 전각 복원불사가 마무리됐다.

2015년 박근혜 정부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발표했다. 역사교육의 자율성과 국가의 역할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2019년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에 상륙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광범위한 침수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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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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