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장봉군의 일상터치] 환절기 냄새

계절이 바뀌면 그 계절의 독특한 냄새가 난다. 난 계절의 변화를 온도도 아니고 색깔도 아니고 냄새로 느낀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려서부터 그랬다. 초등학교 때 400미터 등교 길에 느껴지던 냄새들.

수십년 뒤 너도 그 똑같은 길과 같은 초등학교를 몇년 다녔었지. 맛있는 것 먹고 좋은데 놀러도 다니고 느긋하게 잠도 자고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어느덧 가을이다. 너도 냄새가 느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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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군

시사만평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전 '문화일보' '한겨레' 만평 작가,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1·2' 일러스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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