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는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강연으로 나누고, 누군가는 행사 운영에 시간과 손길을 보탠다. 참가자는 새로운 지식과 사람을 만나고, 그 자리에서 모인 돈은 다음 세대의 배움을 돕는 장학금이 된다. 인적자원개발(HRD) 컨퍼런스 <The Giver>가 이어온 방식이다.
HRD Curator Community가 주최하는 제3회 <The Giver>가 11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양대학교 HIT빌딩 6층에서 열린다. 올해는 ‘Axis of Leadership & HRD’를 주제로 교육기관과 군, 기업, 컨설팅,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바라보는 리더십과 팔로워십, 조직문화와 인재개발을 다룬다.
2024년 시작된 이 컨퍼런스는 사회와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도움을 지식과 경험으로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연사와 운영진은 재능을 나누고, 후원자와 참가자는 후원과 협찬, 참가비 등으로 뜻을 보탠다. 각자가 가진 것을 모아 인재개발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자리다.
앞선 행사 수익금은 청각장애 청년과 백혈병·소아암 환우를 위한 장학사업에 기부했다. 올해 행사에서 마련되는 수익금은 사단법인 국가공헌협회에 전달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조직 안에서 사람을 키우는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행사장 밖 청년들의 배움을 지원하는 일로 이어지는 셈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총 17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대학교수와 기업의 전문가·담당자, 컨설턴트, 연구원 등 서로 다른 현장에서 사람과 조직의 성장을 고민해온 이들이다. 세대와 소속이 다른 연사들의 경험을 한자리에서 나누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연은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연구원장을 지낸 김견 자문이 시작하며, 송영수 한양대학교 교육석학교수 등이 이어간다. 교육기관과 군, 기업처럼 운영 방식과 구성원이 다른 조직에서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AI가 인재개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질의응답도 마련한다. 연사들의 경험에 참가자의 질문을 더하고,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만나 자신의 고민과 해법을 나누는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행사를 기획한 HRD Curator Community의 김희봉 박사(HRD Curator 발행인)는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는 이들과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연사와 운영진이 정성껏 준비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The Giver>에서 나누는 것은 강연 내용만이 아니다. 자신이 배워온 과정과 현장에서 얻은 경험, 다른 사람의 성장을 위해 내어놓는 시간도 함께 나눈다. 올해 그 나눔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배움을 돕는 장학금으로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The Giver> 행사 신청 페이지에서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