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21일 나흘간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6.1%(2.8%포인트↑), 부정평가 50.8%(2.8%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보다 긍정·부정의 격차는 줄었지만, 아직 부정평가가 앞선다. 모름·무응답은 3.1%로, 1.0%포인트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3.7%·7.8%포인트↑), 50대(47.0%·6.3%포인트↑), 40대(60.5%·5.2%포인트↑)에서 올랐지만, 70대 이상(31.2%·4.9%포인트↓)에서는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충청(51.2%·11.8%포인트↑), 부산·울산·경남(45.2%·8.3%포인트↑), 광주·전라(71.5%·6.8%포인트↑) 등에서 올랐고, 대구·경북(28.5%·9.9%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7%, 통합당 35.1%로 나타났다. 각각 지난주보다 4.9%포인트 상승, 1.2%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인 4.6%포인트 차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전라(63.3%·11.7%포인트↑), 부산·울산·경남(39.8%·11.3%포인트↑), 충청(39.7%·7.0%포인트↑)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통합당은 충청(29.4%·7.8%포인트↓), 부산·울산·경남(40.3%·4.7%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정부·여당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 동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통합당 추격에 따른 결집도 한몫 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통합당은 광화문 집회 등으로 지지율 상승세가 발목 잡힌 형국”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