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지난달 28일 미얀마 네피도 정부청사에서 우라툰(U Hla Tun) 대통령실 장관을 만나 주택금융과 서민금융 전문은행으로 출발했던 국민은행의 역사와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 기여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앞으로 아세안 경제 통합의 큰 흐름 속에서 미얀마 금융산업의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
또 건설부 청사를 방문해 우쬬린(U Kyaw Lwin) 건설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건설부 산하 특수은행인 CHDB에 국민은행의 주택금융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역량을 이전하고 공동 비즈니스 추진 등 협력을 강화해 나기기로 했다.
29일에는 CHDB 양곤 본점을 방문해 우민테인(U Min Htein) 이사회의장, 우윈조(U Win Zaw) 은행장 등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이사진, 주요 주주를 잇달아 면담했다.
이자리에서는 주택금융을 포함한 선진금융 역량 이전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국민은행과 CHDB는 지난 6월3일 네피도에서 상호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달 11에는 우뗀조 이사회 부의장이 이끄는 핵심 이사진이 한국을 방문해 양행간 구체적 협력방안 및 인적 교류 확대 등을 협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