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택시 안 모금함을 오해했었다”

    15년 됐으니 오래 전 얘기다. 그래도 여전히 내게 진한 감동으로 남아 있다. 선능역 앞에서 택시를 탔다. 희끗희끗한 기사의 뒷머리가 보였다. 앞좌석 등받이에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다. 개인택시 운전사로 조직된 모임인데 양로원, 고아원, 장애자인을 찾아가 봉사하니 조그만 성금이라도 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앞 의자 사이의 작은 공간에 천원짜리 몇 장이 바닥에 깔린 아크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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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베이직 묵상] 왜 안주하려고 하나?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감사와 찬송을 언제 어디서든 드릴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바라보며 익숙한 자리를 떠나 십자가 은혜 누리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추석연휴 모든 가정, 오고 가는 길 안전하게 보호하소서 -외롭고 힘들게 명절 보내는 이들에게 하나님 위로와 평강 임하소서 3. 교회와 선교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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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코로나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첫 추석, 이런 건 주의를…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여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윤 대통령은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여 전문가 중심의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코로나가 초래한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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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하나님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잖아요”

    추석을 하루 앞두고 정선의 깊은 산골짜기에 있는 작은 펜션에 가족이 모였다. 딸,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다. 정선 시골장에서 사온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정원에서 숯불에 구워 먹었다. 5일장에서 사온 양념한 고들빼기와 김치도 깊은 맛이 스며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열살짜리 손자가 싱글싱글 웃으면서 나를 놀린다. “할아버지 배는 완전 농구공이야.” “맞아 그런데 손자도 배구공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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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최초보도] 최진석 교수 한국의희망 상임대표 사퇴

    지난 8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해 정치 활동에 나섰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상임대표직을 사퇴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최근 창당하고, (한국의희망) 상임대표직을 맡았었다”며 “(그러나) 이제 사직하고 기본학교로 돌아간다. 기본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제 ‘기본’을 더 잘 지키고, 우리의 ‘기본’을 더 잘 닦는 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교수는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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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생명안전기본법 국민청원 마지막날…”서명 참여해 ‘무산’ 막읍시다”

    재난과 참사에서 국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생명안전법을 제정하자는 국민동의청원이 무산될 기로에 놓였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청원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5시 25분 현재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에 관한 청원’ 동의자 수는 4만3118명(86%)이다. 국민청원은 규정상 청원서 공개 이후 30일 동안 동의 수가 5만명을 넘기면 이 청원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된다. 심사에서 채택되면 국회 본회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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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이만수 칼럼] “우리는 해냈습니다” 라오스야구 아시안게임 첫 승

    26일 태국 팀에게 1-4로 아깝게 지는 바람에 27일 싱가포르 팀 경기에서는 그라운드에서 죽을 각오로 코칭스탭부터 시작해 선수 모두가 마음 가짐이 대단했다. 무엇보다 라오스 문화는 절대 이런 문화가 아니다. 그래서 제인내 대표가 선수들 모습을 보고 요즈음 몇번씩 놀라는지 모른다.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때만 해도 태국 팀이나 싱가포르 팀에게 이긴다는 생각을 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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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한가위 고향 앞으로···”반쯤 비운 술잔에 보름달 가득”

    내일이면 추석이다. 나는 언제나처럼 고향으로 간다. 산천은 의구한지? 친구는 변함 없는지? 부모님 계신 곳은 편안한지? 내 가서 살펴보리라. 남들은 추석을 고향이라는 향수보다는 가족의 만남이라 여겨, 이리저리 긴 연휴에 여행도 가고 해외도 가지만, 난 그냥 내 고향으로 간다. 거기도 다른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짙은 향내가 배어난다. 언제나처럼 새벽 4시에 일어나 나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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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베이직 묵상] 사랑하고 대접하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삶의 작은 자리애서부터 환대하는 성도 되게 하소서 – 말씀에 날마다 매여서 세상으로부터 자유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용서와 배려로 가득히 채워지는 한가위 되게 하소서 –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다가가 은혜를 나누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지혜롭고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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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긴급할 때 전화 받아주는 사람

    판사와 법대 학장을 지낸 고교후배와 차를 나누면서 이런 질문을 던져봤다. “아주 절실한 순간, 전화를 걸면 급하게 달려와 줄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 것 같아?”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한 명도 없을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나도 그와 똑같은 심정이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오랜 감옥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봤다. 긴긴 세월 누군가 면회 한번 오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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