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구본홍 칼럼] ‘건국전쟁’…이승만대통령 왜곡 바로잡고 대한민국 탄생 비밀 풀어

    2월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을 아내와 관람했다. 개봉 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예매를 했었다. 개봉관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모르지만, 다행히 압구정 CGV에서 개봉됐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대통령을 역사적 사실(fact) 그 자체만으로 재조명했다. 각색이니 작가의 상상이나 추리가 일체 없다. 그래서 영화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라 하겠다. 2021년 초부터 3년에 걸쳐 제작된 ‘건국전쟁’은 이 대통령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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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김영준 칼럼] 에릭 홉스봄…역사학자들을 가르친 역사교수

    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그가 나타났다. 불편한 몸으로 낡아 겉이 헤진 커다란 가방을 들고 그는 긴 타원형 책상 가장자리에 앉았다. 참석자 모두가 그의 고정 좌석으로 인정하는 자리였다. 그가 착석해서 한 숨을 돌리고 가방에서 메모지 파일을 꺼낸 후 펜을 들면 비로소 사회자가 회의의 시작을 선언했다. 그것이 모임의 전통처럼 느껴졌다. 학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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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잠깐묵상] 그 옛날, 출산 후 최대 80일 산후조리 ‘배려’

    레위기 12장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레 12:4) 레위기에 의하면 출산한 여인은 부정합니다.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고민이 된 이 시국에 다소 불편한 내용이긴 합니다. 출산한 여인이 부정하다니요. 레위기를 읽을 때 오해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레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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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여류:시가 있는 풍경] 이병철 ‘입춘제(立春祭)’

    봄은 바깥에서만 오는 게 아니라 내 안에서도 온다. 한 사랑이 내 안에 가득했을 때 겨울 한 가운데서도 내 가슴은 찬란한 봄날이었음으로 그 사랑이 아픔과 함께 하는 것임을 알았을 때 봄 볕살 눈부신 날에도 가을의 스산함이 가슴을 메웠음으로 겨울 긴 날들을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 생각으로 보내다가 쪽빛으로 물드는 입춘의 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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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서권 칼럼] 참된 쉼을 얻으려면

    지나간 일은 그리스도께 내려놓고 하나님이 언약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짊어진 개인의 역사를 예수 그리스도께 가져가십시오. 참된 쉼이 다가옵니다, 주변의 갖가지 허상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힘입어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제자 사역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하나님의 일에 동행하고 하나님이 주신 언약에 집중하여 하나님의 이정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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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베이직 묵상] 나이지리아를 위해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주님이 맡겨주신 자리에서 다만 주의 주 되심을 증거하는 섬김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사람이 주인 된 교회 아닌 그리스도가 머리 된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다문화 가정) -이 땅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긍휼히 여겨주사 아동학대, 차별, 이혼 등의 아픔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소서 -언어와 문화, 생활 습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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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축구의 신’이 쓰는 각본인가?…한국 호주 경기도 역전승

    1966년 영국 월드컵에서 북한 대표 팀은 본선에서 이탈리아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에 전반에 3골을 넣어 크게 이기다 당시 세계 최고 선수 에우세비오에게 후반에 4골을 허용해서 역전패했다. 그 당시 북한이 4강에 진출하였다면 월드컵 사상 가장 큰 충격이 되었을 것이다. 당시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북한은 호주를 6: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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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엄상익의 촌철] 두 판사 이야기

    20대 후반 나는 서울지역 군사법원에서 판사를 했다. 돌이켜 반성하면 사회의식도 인격도 모자랐다. 남의 아픔에 공감할 줄 모르고 재판 받는 사람들을 존중하지 못했다. 세상 일을 좁디좁은 내 머리를 중심으로 생각했다. 전혀 다른 원리로 움직여지는 세계가 있는 걸 미처 몰랐다. 법정에 노출되는 건 그 사람 인생의 극히 일부였다. 나는 그의 삶을 들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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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잠깐묵상] “이 시대에 고침 받아야 할 본질적인 요소는 양심 아니겠습니까?”

    레위기 8장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레 8:8) 우림과 둠밈은 제사장이 판결을 내릴 때 사용하는 물건입니다. 우림은 빛, 둠밈은 온전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물건의 재료나 모양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돌이나 금속, 또는 동물의 뼈로 만든 주사위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하고 학자들은 추측하기도 합니다. 우림과 둠밈의 사용법에 대해서는 성경 어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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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엄상익의 촌철] 시편 23편 천번 쓰며 기도하는 노년인생

    얼마 전 간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고 하면서 기도해 달라는 친구가 있었다. 열 네살 소년때부터 우정을 유지해 온 동네 친구였다. 그는 사업에 성공을 해서 부자가 됐다. 나이 칠십에 암이라는 초청장을 받으니까 불안해 하고 있다. 나도 암을 통보받고 그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 온갖 상념과 분노가 나를 괴롭혔었다. 내가 그에게 말했다.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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