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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류:시가 있는 풍경] ‘이번 생에’ 이병철
이번 생에 여기에 몸으로 온 까닭을 생각한다 이 눈으로 다정하게 바라보고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한다 그리 말하고 두 팔로 당신을 안는다 부드러운 말과 거친 말 품어 안는 것과 내치는 것 가슴을 여는 것과 닫는 것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배우고 사랑하기와 두려워하는 것 가운데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내가 피어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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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서권 칼럼] 새해엔 동족으로부터 돌에 맞고 매를 맞아도
새해에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직 제자 생각… 공부를 해도 밥을 먹어도 옷을 입어도 거울을 보아도 등산을 해도 운동을 해도 직장에서도 길을 떠나도 제자를 찾는 비전 속에서 제자의 이미지가 회복된다. 구원의 여망이 끊어지고 광풍이 일어도 가는 길이 제자의 길이다. 동족으로부터 돌을 맞고 매를 맞아도 바울이 포기하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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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헛것에 세뇌돼 있는 나에서 벗어나려면
고소를 당한 적이 있었다. 이혼소송 의뢰인인 여성이 변호사인 나를 배임죄로 고소했다. 남편으로부터 돈을 먹고 자기에게 불리하게 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그녀 머리속에 가득 찬 것 같았다. 그녀의 잘못된 관념을 머리에서 빼내기는 불가능할 것 같았다. 한번 의심을 하게 되면 나의 말도, 행동도, 표정도 모두 거짓으로 보일 것이다. 그런 게 인간이 가지는 편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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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본홍 칼럼] ‘정치 아이돌’ 한동훈…시대가 요청하는 인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지지 열기가 예사롭지 않다. 얼굴 보려고 나왔던 사람들조차 어리둥절 해한다. 도대체 이게 무슨 현상일까? 한동훈 신드롬이 고조되고 있음은 이미 알고 있지만 엊그제 부산과 창원에서의 지지 인파와, 이전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수천명의 불교신자들이 보여준 환호의 열기는 우리의 정치현장에선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한동훈 위원장은 10일 오전 경남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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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당신께 나의 심장을 드립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주님께 나의 심장을 드립니다. 내 마음에 좌정하사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며 지킬 때, 말씀이 우리를 지키는 은혜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2. 나라와 민족(사회) -묻지마 폭행과 살인 등 분노로 가득찬 이 세대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얼어붙은 이 사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녹게 하옵소서. -급성장하는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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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명윤 칼럼] 저출산 1위, 그 벽을 넘자
국내 거주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518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여 지난해 5144만명으로 전년(2021년)보다 20만명(0.4%) 줄었다. ‘1000만 도시’로 불리던 서울도 2016년 인구 1천만명이 무너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942만명을 기록했다. 인구수 감소는 저출산 문제에서 비롯됐다. 결혼한 부부가 자녀 두 명을 출산하면 인구수가 유지될 듯하지만 태어난 아기가 모두 성년까지 자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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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복된 길, ‘기대’ 아닌 ‘각오’로 걷는 길
창세기 36장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창 36:9) 에서는 야곱과 헤어진 후 세일 산으로 이주합니다. 그리고는 세일 산에 제대로 자리를 잡습니다. 창세기 36장은 세일 산에 정착한 에서 가문이 어떻게 번성하는지를 보여주는 족보입니다. 한편, 야곱은 에서와 헤어진 이후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요셉을 필두로 이집트로 이주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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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영준의 세상읽기] 셰익스피어는 줄리엣을 훔쳐왔을까
일본의 저명한 작가가 춘향전을 베껴갔다. 그리곤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작품을 만들었다. 우리 사회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하기조차 싫다. 중국인들은 우리가 창작하여 세계적인 작품으로 명성이 자자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운동복에 대한 저작권을 들고 시비다. 그들은 자신들이 축구 종주국이라고 주장했다가 영국과 세계 축구팬들의 면박을 받고 망신 당한 적이 있다. 월드컵이라도 제대로 참가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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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서평] 송종환 ‘북한과의 협상 실패: 진실과 해법’
외교관이자 학자인 저자의 대북협상과 통일 해법 ‘혜안’ [아시아엔=주은식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소장, 예비역 준장] “일생을 통하여 국가안보에 헌신하셨던 분이 기록을 남기는 것은 소중한 자산이다.” 919군사합의를 파기하려는 정치적 언사가 남북 상호간에 날을 세웠다. 북한은 남조선이라는 호칭 대신에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로 불렀다. 그것이 주적임을 부각시키는 의도로 했지만 남조선보다 우리를 인정하는 묘한 언사이다. 북한은 동족국가이면서 붕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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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신간] 하성우 ‘미국의 전략문화와 한반도 개입정책’
[아시아엔=주은식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소장]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하지만 세계의 경찰 역할을 담당했던 미국 주도의 단극체제를 시험이라도 하듯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이어 중동의 이스라엘-하마스 간에도 전쟁이 한창이다. 많은 이들이 다음은 어딘가 하고 걱정한다. 동아시아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양안 사태에 이어 두 개의 대규모 전쟁을 감당할 역량이 제한된다는 전제 하에 북한의 남침 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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