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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가난방치는 범죄다
기회의 평등과 더불어 결과의 평등을 추구했다. 공산주의 국가였다. 소련을 필두로 무너져 내렸다. 북한과 쿠바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본래 이념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한반도의 북쪽에 아직은 정권이 유지되고 있다. 굶주림에 허덕인다. 핵을 미끼로 위험한 도박도 벌이고 있다. 국제사회가 달랜다. 체제 수호와 실용 사이에서 방황한다. 쿠바는 카스트로의 집권 이래 평등주의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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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핵전략 외교관에만 맡겨선 안돼
냉전은 핵전략의 싸움이었다. 1990년대에 미국과 소련은 모두 상호확증파괴능력(MAD:Mutual Assured Destruction)을 갖게 되었다. 핵공격을 받더라도 잔존 능력으로 상대를 멸살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서로가 확증하는 능력이다. 대륙간탄도탄(ICBM), 전략폭격기, 핵잠수함으로 이루어진 핵의 3요소(triad)는 지상발사전력과 항공기가 모두 파괴되더라도 핵잠수함의 ICBM이 남아 있어 파괴를 확증할 수 있었다. 냉전시기 triad를 모두 갖춘 나라는 미국, 소련,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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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혁신의 기운 감도는 젊은 캄보디아
1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캄보디아 프놈펜까지 가는 버스가 메콩강가에 멈춰 섰다. 버스를 통째로 싣고 메콩강을 건너는 배에 타기 위해서였다. 강가에서 석양을 뒤로 하고 사진을 한 장 찍으니 한쪽 팔이 없는 남자 아이가 웃통을 벗은 채 다가와 팔을 잡고 돈을 달라고 보채기 시작했다. 끝내 한 푼도 주지 않았다. 배에 올라서자 이번에는 흙먼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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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칼럼] ‘특채공화국’의 만화경
2010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유아무개 외교부장관 자녀의 특별채용 비리 사건은 사회적 가치배분의 중요한 권한을 행사하는 공무원 채용 비리의 전형을 보여줬다. 공무원의 자녀가 공무원으로 특채되고 사기업 임원 자녀가 해당기업 직원으로 특별 채용되는 세태를 비꼬아 우리 사회가 신라시대의 골품제, 인도의 카스트(caste) 제도와 같은 계급사회로 바뀌고 있다는 비아냥이 터져나왔다. 2010년 국정감사를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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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 킬링필드 주역 재판 만 3년째
2009년 ‘킬링필드 단죄’ 30년 만에 시작 2009년 2월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킬링필드’의 주역들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1975~1979년 크메르루주 집권 당시 캄보디아인 200만 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크메르루주 정권의 하수인들이 법정에 나타났고, 킬링필드 피해자인 반 나트와 마주섰다. 유엔과 캄보디아가 합동 구성한 ‘민주캄푸치아 시기의 범죄 소추를 위한 캄보디아 특별법원(the Trial Chamber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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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그루지아서 만난 싱글맘
지난 밤 악몽을 꾸고 가위에 눌렸다. 장시간의 차량 이동으로 체력이 고갈되기도 하였지만 사실은 이곳 그루지아에서 겪은 기억이 악몽으로 되살아난 것이다. 때는 2008년, 그루지아의 남오세티야에 살고 있는 소수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핑계로 러시아가 침공하여 전쟁이 발발했었다. 핑계야 그렇다지만 사실은 인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유전에서 나오는 원유 송유관이 지나는 그루지아가 친서방정책으로 돌아섰기에 이를 응징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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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거스른 IOC의 ‘레슬링 퇴출’ 결정
[이 주일의 키워드] core sports 올림픽위원회(IOC)의 레슬링 종목 퇴출 결정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러시아와 일본 등 경제강국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레슬링 구제를 위한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한국의 대한레슬링협회도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섰다. IOC는 TV시청률 등 여러 항목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고 하지만, 이 귀족적인 스포츠권력기구가 뭘 결정했다 하면 배후요인으로 돈과 이권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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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역사인물 7인⑤ 불멸의 복싱영웅 ‘마니 파키아오’
필리핀 사람들은 복싱에 열광한다. 마니 파키아오(Manny Pacquiao)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복싱 영웅이다. 그는 플라이급, 수퍼밴텀급, 페더급, 수퍼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등 8개급 챔피언을 따냈다. 2006년, 2008년, 2009년엔 세계 권위의 복싱연맹과 복싱매체로부터 ‘세계 최고의 복서’로, 2000년과 2010년에는 ’10년 주기로 선정하는 최고의 복서(Fighter of the Decade for the 2000s)’로 이름을 올렸다. 민다나오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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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6일] 아시안의 귀한 벗 김수환, 롤리타안, 윤동주 잠든 날
2009년 아시안의 귀한 벗 김수환, 롤리타안, 윤동주 잠든 날 2009년 2월16일 저녁 6시12분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이 선종했다. 향년 87세. 노환으로 기력이 쇠약해지면서 병원에 입원한 지 7개월 만이다. 김 추기경은 이날 오후부터 급격히 호흡 곤란이 심해지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었고, 산소 호흡기 등 응급조치도 통하지 않았다. 임종을 지킨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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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