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법현스님의 즉문즉설]소동파 무릎 꿇린 승호대사 ” 내 기합소리가 몇근이나 되겠소?”

    적벽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적벽부>(赤壁賦) 등으로 중국 당송 팔대가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동파(東坡)거사 소식(蘇軾, 1037~1101)은 “아무리 많은 글을 읽어도 율(律)을 읽지 않는다”고 했다. 사람을 어렵게 하는데 쓰는 것은 읽지 않겠다는 ‘사람 중심’의 사고가 마음에 든다. 그러나 그도 한때는 어쭙잖은 자만심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 서른네 살에 지방 태수로 부임해 가까이 있는 옥천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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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李馬相生 韓中共榮③] ‘핀테크시대’ 이재용의 히든카드, 마윈의 ‘오래된 욕망’

    [아시아엔=안동일 동북아연구가, 이상기 기자] 핀테크 시대를 맞아 삼성과 이재용의 숨겨진 카드가 있다. 바로 ‘에프엔가이드’라는 회사다. 생소한 이름인데 놀랍게도 다 분해된 e삼성의 마지막 자회사다. 초기 e삼성의 14개 계열사 대부분이 청산됐지만 이 회사만 지금까지 남아 있다. 금융사가 보유한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IT기술을 활용해 가공ㆍ분석하는 회사다. 이 부회장은 주위의 눈총에도 불구하고 지난 15년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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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겸 칼럼] 日해군이 2차대전서 미군에 패한 이유는?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이미 해전에선 잠수함과 항공기의 공격이 벌어졌다. 암호강국 독일은 잠수함으로 재미 봤다. 일본은 해군정세 파악을 그르쳤다. 대포 한 발로 격침시키는 대함거포를 고집한 것이다. 큰 배는 움직임이 둔하다. 잠수함이 물속에서 치고 들어오고 전폭기가 하늘에서 급강하해 기습하면 이를 피해 선회하거나 전진 또는 후진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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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영수 경제토크] 한국 인터넷기업 ‘중국 진출’ 왜 망설이나?

    인터넷시대로 인해, 중국어권 네트워크 사업이 영어권 네트워크 사업을 어린이 놀이로 만들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n(n-1)/2가 인구(n)대비 네트워크 숫자다. 한국의 인터넷 관련 사업의 규모가 1이라고 하면, 30배의 인구인 중국은 거기에 ‘곱하기 30’이 바로 중국인터넷 사업의 크기다. 한국 인터넷기업들은 중국에 진출하지 않고 뭣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인터넷이란 말도 후렌퉁이란 말로 바꿔 불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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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멀티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시대···“개방하고 공유해야 살아남는다”

    멀티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시대…‘웹 시대’에서 ‘앱 시대’로 진화 [아시아엔=이원섭 IMS KOREA 대표컨설턴드] 필자는 요즘 루키(rookie, 신인선수)가 돼 생전 처음 비즈니스 투자제안서를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우리 문화, 우리 문화인에 대한 문화 난장(platform)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한달 째 전문가들을 만나 배우고 있다. 당연히 선배들도 계시고, 후배들에게도 배운다. 예전에 필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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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역사속 오늘 5월9일]1966 中수소폭탄 실험, 1944 만해 한용운 2009 장영희 서강대 교수 별세

    5월 둘째 토요일은 세계공정무역의 날. 세계공정무역기구(IFTO)가 2001년 이날을 세계공정무역의 날로 정함. 공정무역(Fair Trade)은 구조적으로 가난을 못벗어나는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 지불로 경제적 자립을 돕는 캠페인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님만이 님이 아니라 그리는 것은 다 님이다./중생이 석가의 님이라면 철학은 칸트의 님이다./장미화의 님이 봄비라면 마치니의 님은 이태리다./님은 내가 사랑할 뿐만 아니라 나를 사랑하나니라…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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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라훌 기자가 고국 파키스탄의 부모님께 어버이날 보내는 편지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 사랑하는 부모님께. 혼자 산다는 것은 ‘특전’과도 같습니다. 만 22살 청년이라면 누구나 고향을 떠나 세계를 여행하길 바랄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그 중 한 명이고, 지금 한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 5월8일은 한국의 ‘어버이날’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은 제게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 편지로 부모님께 제 마음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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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터키언론 어제와 오늘①] ‘지한통신’ 대표 ” 1990년대초까지 암흑기···정부 방송장악”

      터키를 대표하는 언론인이자 지성으로 꼽히는 압둘하미트빌리지(Abdulhamit Bilici) 지한(Cihan)통신사 대표가 지난달 하순 한국을 방문했다. 빌리지 대표의 방한은 이스탄불문화원과 서울대아시아연구소가 ‘한국-터키 상호이해 연속세미나’ 일환으로 터키 민주주의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하기 위해서였다. <아시아엔>은 빌리지 대표가 4월22일 서울대에서 ‘한국과 터키에서의 민주주의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 발제문을 본인의 승낙을 받아 요약 편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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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민병돈 칼럼] ‘어버이날’ 단상···”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아시아엔=민병돈 전 육사교장] 달력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잊고 지내기 쉬운 부모님을 ‘어버이날’에나마 생각하게 해 준다. 어려서는 철이 안 들어 생각 없이 지냈고, 젊어서는 먹고 살기에 바빠서 챙겨드리지 못한 부모님을 이날 하루나마 생각하며 자신의 불효를 뉘우치게 해주는 달력이 고맙기도 하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부모의 자식이고 자식들의 부모가 된다. 부모는 자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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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내가 김광석을 괴롭힌 이유

    짧은 만남, 긴 여운···집 떠나와 열차타고 하늘나라 간 김광석 [아시아엔=박문영 ‘독도는 우리땅’ 원작자, 전 KBS PD] 나는 자백한다. 나는 김광석을 괴롭혔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밝힐 것이다. 말이 되는지 판단해 주기 바란다. 그는 생전 방송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했다. 가장 부르기 괴로운 노래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랑했지만’이라고. 그는 ‘사랑했지만’을 라이브 무대에서도 잘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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