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연의 사마천 한국견문록 56] 사마천은 ‘현대수정자본주의’의 뿌리?
[아시아엔=이석연 전 법제처장,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 사마천은 “쌀값을 안정시키고 물자를 고르게 유통시켜 관문이나 시장에 물건을 넉넉하게 하는 것이 나라를 다스리는 길”이라고 했다. 삼보三寶 즉 식량, 자재, 제품의 유통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국가의 최소한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이익을 이용하여 백성을 이끈 다는 ‘이도利道’의 논리는 최소한의 규제로 시장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사마천의 ‘이도’는…
더 읽기 » -
서아시아
[‘노아의 방주’ 터키 지즈레,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Day 4: ‘쿠르드의 땅’ 이딜은 폭풍전야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전문기자] 전쟁과 포르노 밤새 긴장과 두려움에 떨며 눈물을 흘리다가 더욱 명료해지는 어릴 적 기억들이 되살아나 결국 오열을 터뜨리기를 반복하다가 나도 모르게 야한 영상을 접하게 되고 마음이 느긋해졌다. 미군사병들이 월남전에서 마리화나와 LSD, 그리고 포르노에 취했던 이유를 십분 이해 할 즈음 날이 밝아 오고 있다. 잠을 못 자서 내일로 미룰까…
더 읽기 » -
동아시아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빈곤 악순환 끊는 건 식량 아닌 ‘교육’”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상] [아시아엔=최정아 기자·사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광객들과 화장품 상점으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 한복판. 여기에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리를 지키며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지켜본 건물이 있다. ‘유네스코길’ 명동예술극장 바로 건너편에 자리 잡은 ‘유네스코 회관’이다. 회관에 들어서면 한국 60년사와 함께 해온 흔적이 느껴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UNESCO HOUSE, 이하 한위) 현판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냥이아빠의 일본 엔타메] 나가세 토모야·타케이 에미의 ‘프래자일’, 수요드라마 승자될까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1분기 드라마가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며 각 방송사별로 시청률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TV아사히 <파트너 14> <스페셜리스트> 이 두 작품이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NTV의 <괴도 야마네코>가 예상외의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분기는 TV아사히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점쳐집니다. NTV의 <괴도 야마네코>가 TV아사히를 위협하는 듯 보였으나 시청률이 점차 하락하는 추세이지요. 후지TV와…
더 읽기 » -
동아시아
[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 44] 새천년민주당서 더불어민주당까지 16년새 당명 변경 얼마?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옮겨도 두 번 이상 옮기는 등, 철새정치의 기염을 토하거나 ‘구속·사망·사퇴·재(보)선’ 등을 감수하며 15대 국회는 속절없는 사연들도 숱하게 남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당별 의원수의 증감과 막후의 정치적 함의 변화다. 앞서 지적한대로 국민회의는 영입을 계속하여 세기말 의석수가 79석에서 105석으로 급증하고 자민련은 DJP 단일화 후 43석에서 53석으로 늘어난다. 인위적…
더 읽기 » -
사회
LG전자 생활가전 컨트롤 타워 창원에 ‘LG전자로(路)’ 생겼다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LG전자의 이름을 딴 ‘LG전자로(路)’가 생겼다. 창원시는 4일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창원시 성산구 성산패총사거리부터 성산교사거리에 이르는 약 500m 구간의 도로를 명예도로인 ‘LG전자로(LGjeonja-ro)’라고 명명했다. ‘LG전자로’는 LG전자 창원1공장과 인접하게 됐다. 창원시가 기업 이름을 딴 명예도로를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경기 상황이 어려운 데도 불구하고 창원R&D센터 건립,…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건웅의 풍수유람] 도쿄의 명당과 흉지는 어디?···일왕 거처와 미스코시백화점
[아시아엔=손건웅 풍수유람가] 도쿄는 면적은 서울의 3.5배, 평야지대에 위치한다. 풍수의 좌청룡 우백호 등의 ‘사신사’(四神砂)개념을 적용할 수 없는 곳이다. 그럼에도 그들도 묘지를 썼고, 여전히 묘를 쓰고 있다. 우리와 다른 점은, 메이지유신 이래 화장(火葬)이 보편화되면서 도심 한 복판에 많은 공원묘원이 자리하고, 묘소를 관리하는 사원(寺院)도 무수히 많다는 점이다. 어떤 풍수가들은 일본인들은 음택풍수를 신봉하지 않지만,…
더 읽기 » -
[발행인 칼럼] 한승주 전 외무장관이 추천한 오준 주 유엔대사의 ‘생각하는 미카를 위하여’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지난해 연말 한 권의 책이 배달돼 왔다. 주유엔 오준 대사가 쓴 <생각하는 미카를 위하여>(오픈하우스)다. 필자는 20년 이상 오준 대사와 알고 지낸다. 특히 그의 두 동생 가운데 오룡은 나와 <한겨레> 입사 동기이자 친구다. 그는 내가 대표이사 겸 발행인으로 있는 <매거진N> 창간 편집국장을 맡아 기틀을 잘 잡아줬다. 막내(오균) 역시 국무조정실…
더 읽기 » -
남아시아
‘행복 왕국’ 부탄의 빛과 그림자···잘 알려지지 않았던 4가지 진실
우리가 몰랐던 아시아 뒷이야기 ①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부탄 하면 대부분 “아~ 전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곳?”이라 떠올리실 겁니다. 201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천달러(242만원)에 불과했지만 그해 영국 신경제재단(NEF)이 14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가별 행복지수 조사에서 1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거든요. 무려 100명의 국민 가운데 97명이 “행복하다”고 답했을 정도였습니다. 반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68위에 그쳤죠. 최빈국 부탄이…
더 읽기 » -
[이석연의 사마천 한국견문록 57] ‘역발상 투자’의 원조 백규와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아시아엔=이석연 전 법제처장,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 “세상 사람들이 버리고 돌아보지 않을 때는 사들이고, 세상 사람들이 사들일 때는 팔아 넘겼다.” <화식열전>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큰길은 편하고 안전하다. 그러나 새로움이나 경이로움은 없다. 시대의 변화를 만들어 낸 사람들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게 된 것은 운運이 아니라 그가…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