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람

[아시아 오늘의 역사·10.8·한로] 명성황후 시해(1895)·인도 공군 창설(1932)·카슈미르 대지진(2005)

명성황후 시해를 박생광의 그림.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음력 8월 28일. 한로이며 재향군인의 날, 세계 시력의 날이다.

“바람이 잠든 물 위에/ 별 하나 담구고”
—윤정강 <붓을 들어 별을 그린다> 중

한로는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뜻의 절기다. 공기가 차츰 서늘해지고 가을이 깊어지는 때다. 세계 시력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목요일로, 시각장애 예방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린다.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 중 발인반차도

1895년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가 주도한 일본인들과 협력 세력이 경복궁에 침입해 명성황후를 시해했다. 을미사변이다. 당시에는 왕후였으며, 대한제국 수립 뒤 명성황후로 추존됐다.

1908년 구세군의 한국 선교가 시작됐다. 이후 구세군은 구호와 복지 활동을 펼쳤으며, 자선냄비 모금은 대표적인 연말 나눔 행사로 자리 잡았다.

1909년 이화학당 설립자 메리 스크랜튼이 세상을 떠났다. 1886년 이화학당을 세워 한국 여성교육의 길을 열었다.

장개석(왼쪽)과 모택동

1928년 장제스가 난징 국민정부 주석에 취임했다. 국민당의 북벌 이후 중국의 정치질서를 재편하는 과정이었다.

1932년 인도 공군이 창설됐다. 영국 식민지 시기에 출범했으며, 인도는 이날을 공군의 날로 기념한다.

1990년 헌법재판소가 국립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졸업자의 국공립학교 교사 우선 임용을 위헌으로 결정했다.

1997년 북한이 김정일을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공식 추대했다. 김일성 사망 이후 진행된 권력 승계의 주요 단계였다.

2005년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북부에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수만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산악지역의 도로와 통신망이 끊기면서 구조와 구호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2014년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한 기사를 쓴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가토는 이듬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19년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가 재개됐다. 평화의 소녀상 전시 등을 둘러싼 협박으로 중단된 지 약 두 달 만이었다.

2020년 육상선수 최윤칠이 세상을 떠났다. 1950년 보스턴마라톤에서 함기용·송길윤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1954년 마닐라 아시안게임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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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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