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세계

[아시아 오늘의 역사 10.6] 제4차 중동전쟁 발발(1973)·태국 탐마삿대학 유혈 진압(1976)·사다트 피살(1981)·키르기스스탄 총선 무효화(2020)·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모하마디 노벨평화상 선정(2023)

2026년 10월 6일 화요일, 음력 8월 26일, 계축. 단기 4359년.

“이저승을 넘나드는/ 인연의 끈에 매달려/ 꽃이 지면 잎이 나고/ 잎이 지면 꽃을 피우며/ 그렇게/ 애태우면서도/ 만나지 못해 서러워라// 그리움의 성을 쌓고/ 기다림의 탑을 쌓아/ 속살까지 물들이며/ 흔들리고 있더니/ 서로가/ 눈에 밟혀서/ 떠나지도 못하는가// 끝끝내 남은 말은/ 모두 다 불태우고/ 내리는 잎잎을/ 아픔으로 받으면서/ 한자락/ 바람을 접어/ 꽃대만 세우는구나” —전원범 ‘상사화’

1946 <경향신문> 창간. 경성천주교재단이 서울에서 발행했으며, 창간호부터 시사칼럼 ‘여적’을 실었다. 초대 사장은 양기섭 신부, 초대 주필은 정지용 시인이었다.

1950 나비 연구가 석주명 세상 떠남. 한국전쟁 중 서울에서 총격으로 숨졌다. 한국산 나비를 채집·분류하고 지역별 분포를 연구했으며, 1940년 영문으로 <조선산 나비 총목록>을 펴냈다. 제주도의 언어와 자연환경도 조사했다.

중동전쟁: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당시 이집트군. 10월 6일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 점령지를 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

1973 제4차 중동전쟁 발발.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던 시나이반도와 골란고원을 공격했다. ‘욤키푸르 전쟁’ 또는 ‘10월 전쟁’으로도 불린다. 전쟁은 산유국들의 석유수출 제한과 맞물려 제1차 석유파동으로 이어졌다.

1976 태국 방콕 탐마삿대학과 인근에서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 발생. 경찰과 우익 세력이 학생들을 공격했으며, 공식 집계로 46명이 숨졌다. 같은 날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을 추진했던 그는 1981년 10월 6일 카이로 군사 열병식 도중 피살됐다.

1981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이 카이로의 군사 열병식 도중 피살됨. 1973년 전쟁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무장 군인들이 사열대를 공격했다. 사다트는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 추진으로 1978년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와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1992 국가안전기획부가 ‘남한조선노동당 사건’ 수사 결과 발표. 이선실의 대남 공작과 황인오 등이 관련된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민중당 인사들의 구속과 수사 과정의 인권침해 논란도 뒤따랐다.

2015 일본의 가지타 다카아키와 캐나다의 아서 맥도널드가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됨. 중성미자가 종류를 바꾸는 ‘중성미자 진동’을 발견해 중성미자가 질량을 갖는다는 사실을 보여준 공로였다.

2017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됨. 핵무기 사용의 인도적 피해를 알리고 핵무기금지조약 체결을 추진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일본의 원폭 피해자들과 여러 나라 시민사회가 운동에 참여했다.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했다. 남북은 수영과 탁구 일부 종목에 단일팀으로도 출전했다.

2020 키르기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월 4일 실시한 총선 결과를 무효화. 선거 부정 의혹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수도 비슈케크에서 벌어진 뒤 내려진 결정이었다.

2020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DDR5 D램을 출시했다고 발표. 기존 DDR4보다 속도와 전력효율을 높인 16기가비트 용량의 차세대 메모리로, 서버와 고성능 컴퓨터 등에 사용된다.

2020 LG 트윈스 박용택이 KBO리그 최초로 통산 2500안타 달성. 2002년 프로에 데뷔한 뒤 한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오며 세운 기록이다.

2022 정부 여순사건위원회가 희생자 45명과 유족 214명을 처음으로 공식 결정. 1948년 여수·순천 10·19사건 발생 74년 만이며, 특별법에 따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절차의 첫 희생자 결정이었다.

2022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의 보육시설 등에서 전직 경찰관이 총기와 흉기를 이용해 사람들을 공격. 어린이들을 포함해 36명이 희생됐으며, 가해자도 이후 숨졌다.

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2023년 10월 6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발표 당시 에빈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2023 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됨. 이란에서 여성에 대한 억압에 맞서고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려 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발표 당시 테헤란 에빈교도소에 수감돼 있었으며, 그해 12월 시상식에는 자녀들이 대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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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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