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오늘의 역사·9.21] 중국 무술정변(1898)·일본 무로토 태풍(1934)·아르메니아 독립 국민투표(1991)·대만 ‘9·21 대지진’(1999)

2026년 9월 21일 월요일 · 음력 8월 11일
1687년 무굴제국 황제 아우랑제브의 군대가 8개월여의 포위 끝에 인도 데칸의 골콘다 요새를 점령했다. 쿠트브 샤히 왕조가 막을 내리면서 무굴제국의 데칸 지배가 확대됐다.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중 베이징 동쪽 팔리교에서 청군과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격돌했다. 청군이 패하면서 영불연합군의 베이징 진격로가 열렸다.
1898년 서태후가 정변을 일으켜 광서제를 사실상 연금하고 권력을 다시 장악했다. 강유위·양계초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무술변법, 이른바 ‘백일유신’은 막을 내렸다.
1927년 도쿄 니혼바시 미쓰코시백화점에서 일본 최초로 ‘패션쇼’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행사가 시작됐다. 배우들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양의 기모노를 입고 무대에 섰으며 행사는 23일까지 이어졌다.
1934년 무로토 태풍이 일본 고치현 무로토곶 부근에 상륙해 시코쿠와 긴키 지방을 강타했다. 사망 2702명, 실종 334명 등 3000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949년 대한민국 국회가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하는 법률안을 확정했다. 개천절은 논의 끝에 양력 10월 3일로 정했다.
1949년 베이징에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차 전체회의가 개막했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앞두고 열린 회의에서 수도와 국기, 연호 등 신생국가의 기본 틀이 마련됐다.
1955년 한국과 미국이 투자협정을 교환했다. 같은 날 미국은 한국에 1956년도 경제원조 총액 2억7700만달러를 통고했다.
1965년 싱가포르와 몰디브가 유엔 회원국이 됐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서 분리 독립한 지 43일 만이었다.
1971년 바레인·부탄·카타르가 나란히 유엔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1972년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는 포고령 1081호에 서명했다. 계엄령은 이후 마르코스 장기집권을 떠받치는 핵심 수단이 됐다.
1984년 브루나이가 유엔 회원국이 됐다. 브루나이는 그해 1월 영국으로부터 완전 독립했다.

1991년 아르메니아에서 소련으로부터의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됐다. 투표자의 약 99%가 독립에 찬성했으며, 9월 21일은 아르메니아의 독립기념일이 됐다.
1999년 새벽 대만 중부 난터우현 지지 부근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9·21 대지진’으로 불리는 이 지진으로 사망·실종 2444명, 중상 1만1305명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2025년 미국 연방하원의 초당적 의원단이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했다.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양측은 외교·경제·안보 분야의 대화 확대 필요성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