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 미국 GM 36년만의 전국 총파업한 날

2007년 GM, 36년 만에 전국 파업

2007년 9월24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 노동자들이 36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GM이 속해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사측에 제시한 새로운 고용계약 협상 마감시한인 이날 오전 11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GM 노동자들은 지난 1998년 일부 사업장에서 53일 간 파업을 벌인 바 있지만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 1970년 이후 처음이었다.

GM 노사는 기존 협약이 만료된 이후 10일 동안 부단한 협상을 벌여왔지만 은퇴자와 가족 30여만명의 보건문제를 담당할 건강보험펀드(VEBA) 신설 제안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노사는 사측이 부담해 오던 퇴직자 의료혜택 대신 VEBA 신설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냇지만 사측의 분담금 출연비율과 사후 보장 조항 등에서 이견을 보여왔으며 그동안 통상적으로 지급되던 신규 계약 보너스 지급규모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론 게텔핑거 UAW 위원장은 파업에 대한 성명에서 지난 4년 동안 회원들의 기여를 인정하지 않는 GM의 태도에 실망감과 함께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사측의 태도를 비난했다.

게텔핑거 위원장은 노조원들이 2003년 이후 사측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합의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협상에서도 새로운 고용계약 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했다면서 협상결렬에 대한 책임이 사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2003년 제주서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

2003년 9월24일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등 아·태 및 유럽지역 18개국과 인터폴 등 국제기구 등이 참석한 제13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대검찰청 주관으로 제주 KAL호텔에서 열렸다.

송광수 당시 검찰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UN이 1998년 마약특별총회에서 채택한 ‘마약퇴치를 위한 정치지도자 선언’과 행동계획에 따라 각국 정부도 그 이행에 진력을 다하고 이번 회의가 마약퇴치를 위한 효율적인 국제 협력강화 방안을 도출해 내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정부는 당시 마약사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1년 대검에 마약부를 신설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수립한 국가마약퇴치전략에 따라 단속과 재활정책을 강력히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었다.

UN이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6월26일이다.

1993년 이멜다 필리핀 영부인 법정 출두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미망인 이멜다 여사가 1993년 오늘 필리핀 법정에 섰다. 이멜다는 철도와 종합병원 건설에 투입될 공사비를 빼돌리는 등 독직을 일삼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이멜다의 유죄를 인정하고 18년의 징역형을 선고한다. 이멜다는 세계의 값비싼 구두를 모으는 등 남편 마르코스의 집권 20년 세월 동안 사치와 낭비, 부정을 일삼은 ‘악의 꽃’으로 구설수에 오르곤 했다.

1877년 마지막 사무라이 사이고 다카모리 자살

1877년 9월24일 탐 크루즈 주연 2003년작 영화 ‘마지막 사무라이(Last Samurai)’의 실제 모델인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가 49세의 나이에 자살했다.

사쓰마번(규슈 가고시마현) 하급무사의 아들로 태어나 막부 타도에 나섰다. 1868년 메이지 유신 때 정부군을 지휘, 막부군을 깨트려 최고 공신이 됐다. 재미있는 것은 ‘무사의 전형’이라는 그가 칼을 장식품으로 찼다는 점이다. 어릴 때 어깨 근육을 다쳐 검술을 포기하고 씨름(스모)을 했다.

메이지 유신 후 육군대장 겸 근위도독으로 빈둥거리다 한반도를 침략하자는 정한론(征韓論)을 폈다. 전쟁을 통해 무사정신을 회복하자는 주장이었다. 내각 반대에 부딪혀 좌절되자 그를 따르는 후배들과 사쓰마로 낙향했다.

3년 뒤 ‘무사계급 철폐’를 단행한 정부 조치에 반발한 후배들에게 떠밀려 반란군 대장으로 옹립됐다. 세이난(西南)전쟁이었다. 1877년 오늘, 신식무기를 앞세운 정부군에 포위돼 크게 다친 후 할복했다. 불행한 최후로 인해 ‘마지막 무사’라 불리지만 우리에겐 또 다른 ‘전쟁꾼’으로 보일 뿐이다.

도쿄 우에노공원에는 우스꽝스런 동상 하나가 있다. 잠옷 같은 유카타를 입은 배 나온 남자가 개를 끌고 서 있는 모습이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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