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석의 뉴스돋보기] ‘희화’된 임기 말 대통령 친형의 영장

[중앙일보 온라인]?조선일보의 황당 오타 ‘이명박 전 대통령’

조선일보가 1면 톱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표기해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3일자 ‘이상득 영장방침’ 기사에서 이상득 전 새누리당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라고 오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하략)

*조선일보 오타 해프닝으로 이상득 전 의원 검찰출두가 다소 희화됐습니다. ‘만사형통’, ‘상득대원군’, ‘상왕’으로까지 불린 이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고 MB권력의 핵심인사였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이날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 논평에서 이 전 의원의 검찰 출두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객관적 법의 잣대와 기준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전 의원 문제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라며 “하지만 정치적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 팩트는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상득 전 의원 비리나 의혹에 늘 강하게 반발했던 전례로 볼 때 이미 그를 방어해 줄 마음이 없는 것이 대변인 브리핑에서 느껴집니다.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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