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창억떡빵’, 호빵·크림빵 넘어섰다

<사진=GS리테일>

빵과 떡 조합한 GS25의 ‘창억떡호박인절미소보로’ 생크림빵, 호빵 제치고 매출 1위
일명 ‘떡빵’으로 유명세 타며 판매량↑, 떡이 편의점 디저트의 메가 트렌드 소재로 급부상
1탄 호박인절미소보로의 인기를 이어갈 2탄 ‘창억떡통팥찰떡빵’ 2일 전국 GS25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창억떡집과 손잡고 지난 18일 선보인 ‘호박인절미소보로’가 출시 직후 전체 빵 카테고리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입고 즉시 모두 판매되는 ‘품절템’ 반열에 등극하며 ‘편저트’(편의점+디저트) 메가 히트 상품인 생크림 빵은 물론 동절기 대표 간식으로 출시돼 매년 4분기 빵 분류 최고 매출을 올리는 호빵 실적까지 단숨에 넘어섰다.

‘호박인절미소보로’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힘입어 GS25가 떡과 빵을 조합한 이른바 ‘떡빵’ 콘셉트로 기획한 차별화 디저트 상품이다.

GS25는 떡과 빵의 조화로운 맛과 식감을 구현하는 등 5개월여 동안의 개발 과정을 거쳐 창억떡집의 베스트 상품인 호박인절미를 소보로빵 안에 그대로 담아낸 ‘호박인절미소보로’를 최종 완성했다.

부드러운 빵 속에서 쫄깃하게 씹히는 떡의 반전 식감이 가장 큰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 SNS를 통해 “맛있어도 너무 맛있는거 아님?”, “이거 만든 사람 최소 천재!” 등의 호평과 함께 “렌지업 해 먹으면 식감 폭발” 이라는 ‘먹잘알’ 고객 후기 또한 양산되고 있다.

기대 이상의 열풍에 힘입어 GS25와 창억떡집은 발빠르게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후속작 출시도 서두르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호박인절미소보로’의 생산 물량을 초기 대비 350% 대폭 증량하는 작업을 완료했으며, 통팥찰떡을 브리오슈 안에 넣어 완성한 ‘떡빵’ 라인업 2탄 ‘창억떡통팥찰떡빵’을 오는 2일(내일) 전국 GS25를 통해 첫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2종 모두 2800원.

노태환 GS25 카운터FF팀 MD는 “빵과 떡을 조합한 이른바 떡빵 메뉴가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창억떡집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떡빵 라인업 확대 등 차별화 K디저트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소재의 창억떡집은 1965년 동네 떡집으로 출발해 명성을 쌓아오다 2016년부터 홈쇼핑에 상품을 론칭해 48회에 걸쳐 완판을 기록했고, 온라인 판매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연간 매출 250억원의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프라인 최대 플랫폼인 편의점 GS25와의 이번 협업 상품을 통해 전국 단위로 판로를 확대하며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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