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정원박람회로 미래도시 이정표 보여드릴 것”

 

3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2023정원박람회를 방문한 이정현 전략기획위원장(왼쪽)에게 노관규 순천시장이 그린아일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발전 위해 순천 박람회장 방문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3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제4회 지방시대 워크숍이 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방시대 워크숍은 지방의 산업현장을 방문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방산업 육성과 지방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4회째를 맞은 이날 워크숍에는 이정현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해 국가균형발전기획단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순천의 정원박람회장을 시작으로, 광양제철소, 여수화학공단 등 전남 동부권의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장 견학을 위해 귀한 걸음을 해준 국가균형발전기획단을 오천그린광장에서 맞으며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정원박람회의 의미와 10년 만에 재개최되는 이번 박람회가 어떻게 차별화되고 완성도 높게 준비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과정과 성공전략을 풀어내 참여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후 국가균형발전기획단은 박람회장으로 이동해 노을정원부터 가든스테이, 식물원, 시크릿가든까지 박람회장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노관규 시장은 “정원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지방에서 하는 일이지만 결과까지 촌스럽게 만들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며 “개막식에 참석하신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순천 정도의 수준이라면 지방에 권한을 넘겨 자율성을 줄 수도 있겠다고 말씀하셨다. 정원박람회를 통해 도시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미래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기획단 관계자는“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정원박람회는 굉장히 의미가 크다”며 “균형위에서도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스스로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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