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해법 논란 속 ‘학봉상’ 언론부문 수상자 강연회
제7회 학봉상 언론보도 부문 수상기념 강연회가 17일 오후 4~6시 서울 인사동 정신영기금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연회에선 대상 수상자인 박종언 <마인드포스트> 기자가 ”약함의 연대로 한일관계를 재설계하다’를, 우수상 수상자 서태교 <뉴스탠스> 서태교 기자가 ‘언론이 잇는 한반도와 일본’을 주제로 강연한다.
학봉상은 재일동포 실업가였던 故학봉 이기학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학봉장학회의 후원, 서울대 일본연구소의 협찬을 받아 연구논문, 법학논문, 언론보도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언론보도부문은 1회때와 마찬가지로 한일 관계 개선과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 언론보도/언론인을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위원장 신각수/위원 정재정, 오태규, 이면우, 양인집)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우수상 1건을 선정했다.
한편 제1회 대상은 <동아일보>와 <아사히신문>의 ‘내가 기억하는 한국-일본’ 공동기획(동아일보 박형준 국제부 도쿄지국장, 김범석 국제부 도쿄특파원, 이헌재 스포츠부 차장, 장택동 논설위원/ 아사히신문 소노야마 후미아키 국제보도부 차장, 시미즈 다이스케 국제보도부 기자, 오부 도시야 국제보도부 기자, 나카노 아키라 논설위원)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호리야마 아키코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장 겸 특파원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