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일식당 쿠시마사 하이볼 출시
GS25, 유명 식당인 쿠시마사의 레시피 지식재산권 사용 계약 통해 칵테일 2종
믹솔로지 주류 177% 성장… MZ소비자들의 주류 트렌드에 부합하고자 ‘맛있는 술’ 강화
유명 식당의 지식재산권(IP) 사용 계약을 통한 주류가 편의점에 나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일본식 튀김 오마카세로 유명한 식당 쿠시마사와 손잡고 △쿠시마사원모어하이볼 △쿠시마사원모어유자소다 2종(이하 쿠시마사 칵테일)을 이달 3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쿠시마사 칵테일은 쿠시마사 식당에서 판매하는 주류의 제조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해 500㎖ 대캔으로 출시되는 상품이다.
GS25는 판매 분의 일정 금액을 쿠시마사 식당 측에 지급하는 지식재산권(IP) 사용 계약 체결을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소비 경험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ESG 상생 경영과 고객 만족을 모두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쿠시마사원모어하이볼은 오크, 바닐라, 캐러멜향 등 고급 하이볼의 풍미를 제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며, 쿠시마사원모어유자소다에는 고흥산 유자 원액이 함유돼 인위적 과즙 향의 느낌이 아닌 유자 본연의 상큼한 맛과 향이 잘 구현됐다.
이 같은 주류의 출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마리아주(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술의 궁합)와 믹솔로지(mix와 technology가 결합된 신조어로 술과 음료를 혼합한 것)를 즐기는 주류 소비 트렌드가 늘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라들러(레모네이드와 맥주를 혼합한 주류), 칵테일 주류 등 믹솔로지 관련 주류 매출은 ‘23년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인 GS25 주류기획팀 MD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직접 제조한 주류 레시피를 공유하고 인증하는 것을 즐기는 트렌드가 늘며 믹솔로지 주류가 최근 들어 큰 인기”라며, “GS25가 주류기획팀을 신설한 만큼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통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