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교육 주요업무’, 보완적 혁신으로 교육의 중심 잡는다

공존의 미래교육으로 향하는 서울교육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월 3일(화)에 2023년도 신년사와 함께『2023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확정?발표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신년사를 통하여, 거센 외풍에 흔들리는 교육의 중심을 잡고, ‘공존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히며, 2023년을 ‘보완적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교육활동보호조례 추진, △촘촘하고 다층적인 기초학력 보장 정책 강화, △공론화를 통한 보완적 혁신의 지평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공존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육 불평등 해소와 출발선 평등 보장, 학생들의 안전 보장, 마스크 시대의 그늘 해소가 최소조건으로 확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3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출발선 평등 보장과 관련하여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학교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학교생활 준비물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각 학교에 학생 1인당 5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생 안전과 관련하여 올해 6월 말까지 모든 초등학교 대상 △스쿨존 등하굣길 안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조치 요청 등 스쿨존 안전을 빈틈없이 관리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시대의 그늘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약 790억원을 투입해 학습지도와 상담 역량을 갖춘 △학습지원 인력(튜터)을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밀착 지원하고,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학생 우울·자살예방 및 사회성 강화 시범 프로그램 운영과 △서울 위(Wee) 프로젝트 통합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2023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더 질 높은 학교교육, △더 평등한 출발, △더 따뜻한 공존교육, △더 세계적인 미래교육, △더 건강한 안심교육 등 5대 정책방향에 따라 25개 실천과제와 88개의 세부실천과제로 설정하여 추진한다.

『2023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관통하는 핵심가치인 ‘공존의 미래교육’을 향해 2023년 새롭게 추진되거나 특히 강화되는 정책은 다음과 같다.
『인간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교육』으로 △국제공동수업과 △지구촌 시민을 기르는 다문화교육을 활성화한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교육』으로 △농촌유학 대상 지역(전라남?북도에 이어 강원도까지) 확대, △탄소제로학교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위한 교육』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지원 플랫폼(뉴쌤3.0) 전환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성장 지원을 강화, △클라우드 통합협업플랫폼 구축으로 일하는 방식 개선, △학교 정보화 지원체계(가칭 테크센터) 구축을 통한 학교 행정업무 효율화 지원, △블록체인 기반 학습이력 관리 및 취업준비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경직된 사고와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는 유수불부(流水不腐)의 자세로 공존의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하여 끊임없이 보완적 혁신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거센 외풍에 흔들리는 서울교육이 ‘공존’의 지혜로 더 단단해지고,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질 수 있도록 중심을 잡고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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