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활발한 동반성장 활동으로 강건한 철강 생태계 구축한다

지난 2월23일 포스코는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에 앞장서기 위해 ‘2022년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킥오프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강건한 철강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공급사·협력사·고객사들과 동반성장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 2021년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시키고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설비 관리의 어려움, 기술개발 역량 부족 등 고질적인 문제를 포스코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의 리더급 직원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지원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출범 이후 2년간 총 4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품질개선 등 총 5개 분야에서 198건의 과제를 발굴해 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2023년에는 포스코 공급망 강건화와 아울러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중소기업이 선진국의 ‘공급망 ESG 실사 법제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ESG분야에 취약한 주요 공급망에 대한 안전보건시스템 구축과 설비안전진단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의 탄소저감활동의 범위가 ‘공급망의 탄소배출량 저감활동’까지 관리해야 하는 단계(Scope 3)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공급망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 저감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05년부터 포스코 고유의 공급사 지원 제도인 ‘PHP(POSCO Honored Partner) 공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PHP공급사 제도’는 포스코에 설비·자재 등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글로벌 최우수 공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PHP 공급사는 △품질 △납기 △가격경쟁력 등 기존의 거래실적 뿐만 아니라 △환경 △안전 △사회공헌 △공정거래 실천 등 ESG경영 측면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된 우수 공급사들이다. PHP공급사에 대해서는 계약관련 보증금 납부를 면제하고 긴급, 돌발 구매 건에 대한 우선협상 기회가 부여된다.

포스코는 매년 40여 개의 PHP공급사를 선발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38개 업체들이 PHP공급사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포스코는 지난 2018년 협력사와 상생 경영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 확대 등을 담은 ‘위드 포스코(With POSCO) 동반성장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을 위해 협력사 직원들의 작업실과 함께 탈의실, 샤워실 등 1,800여 개소의 근무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안전 보호구도 신규 지원했다.

또한 협력사 직원들에게 포스코 및 그룹사가 보유한 휴양시설 개방과 함께 각종 복지제도도 확대 적용했으며, ‘임금격차 해소’ 협약에 따라 협력사의 임금도 상당 부분 향상돼 동종 업계 평균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6월에는 포스코 노사대표와 포항과 광양지역 협력사 노사 대표들이 모여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모든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는 ‘포스코 상생협력 전액 장학금’을 위한 기금조성을 지원했다.

공윤식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공동의장은 “협력사 근로여건 개선을 통해 포스코와 협력사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회사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라며 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 소감을 밝혔다.

협약으로 조성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올해 포항과 광양지역 협력사 직원 4,889명의 자녀 7,040명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향후에도 안정적인 기금 운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공동기금 운영재원은 2021년 6월 포스코와 80여 개 협력사가 함께 조성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을 활용하여 지원하고 있다. 기금 운용 역시 전원 협력사 노사대표로 구성된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2020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도 미취학 자녀를 둔 협력사 직원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바로 옆에 위치한 상생형 어린이집은 포스코 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 자녀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총 원아의 47%가 협력사 직원 자녀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1월 22일 포스코센터에서 제 24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2011년 포스코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도입한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왼쪽부터) 온코인 정양식 대표, 1인치 김율 대표, 니어브레인 이태린 대표,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스페바이오 안근선 대표, 별따러가자 박추진 대표, 넵튠클라우드 유승학 대표, 에이치엠이스퀘어 강윤호 대표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스타트업 발굴·육성프로그램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벤처 인큐베이팅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 운영 등을 통해 벤처생태계 강건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은 2011년 포스코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도입, 올해까지 420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선발하고 142개 기업에 234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61여 개 기업은 TIPS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선발된 벤처기업에는 1억에서 최대 5억까지 투자를 진행하며, 서울창업진흥원에서도 사업화 자금 1천만 원을 지원하고, 이와 함께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자격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및 TIPS 프로그램 연계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인큐베이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관한 벤처 인큐베이팅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 포항’ 전경모습.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소재·IT·바이오·에너지 등 4차 산업을 이끌어갈 다양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는 포스코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위해 △강력한 산학연 협력 인프라제공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스코 그룹사 네트워크 지원 △성장 단계별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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