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고, 대학진학 및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국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95만여 명을 대상으로 3월 24일(목) 오전 8시 40분부터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작년에 학년별로 분산 실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고1, 2, 3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같은 날 동시에 실시된다. 이는 정부의 방역체계 전환 및 오미크론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하여 학교 중심 대응체계로 전환된 상태에서 학사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다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험 여건 조성과 점심시간 급식실 학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점심시간을 10분 연장하였다. 대신 1교시 종료 후 휴식 시간을 10분 단축하여 마지막 교시인 4교시 종료 시각은 16시 37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 종료 시각과 일치하도록 운영한다.
가정학습 등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재택 응시가 가능하다. 교시별 문제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http://www.gsat.re.kr)에서 영역별 시작 시간에 맞추어 제공된다. 재택 응시자에게는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지만, 4월 14일(목)부터 각 학교에 제공하는 성적 분석자료를 통해 본인의 성적을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추어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 제작하였으며 고3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도록 하였다. 또한 고2, 고3의 경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도록 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과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의 학력 진단 및 성취도 분석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