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메타버스로 MZ세대와 소통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은 지난 19일 MZ세대 소통협의체‘TP 커넥터즈(CONNECTORZ)’를 구성하고 나주 본사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사학연금은 중장기 전략체계의 4대 핵심가치 B·E·S·T【전문(Behave), 책임(Ensure), 소통(Share), 혁신(Think)】에 기반한 소통중심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공모로‘TP 커넥터즈(CONNECTORZ)’를 발족하였으며, 이 협의체는 1990년생부터 2002년생 직원 57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6개로 구성된 각 그룹별 구성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특정 연령이나 성별에 치우지지 않도록 그룹 대표로 지정된 직원이 무작위로 자기 그룹 구성원을 선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사학연금의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높은 접근성과 익명성을 통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의 강점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며, 특히 활발한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아바타로 참여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MZ 세대의 트렌드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협의체 추진배경 및 구성원을 소개하고, 대표단 선정 및 그룹원 추첨 등 기본사항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현장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온라인 1차 회의(8월 4주차 예정) 주제를 선정하였으며, 행사 참가자에 대한 경품 추첨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공단은 소통협의체 명칭을 ‘TP 커넥터즈’로 정한 것은, MZ세대 직원 간의 소통에서 나아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바탕으로 신세대 직원 및 간부 직원, 그리고 임원진 간의 유기적 연결을 도모하는데 의의를 두고, TP 커넥터즈 단원들이 약 4회의 정기 회의 및 그룹원 수시회의를 통해 사학연금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학연금 주명현 이사장은 “현재 사학연금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with-코로나,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MZ세대 인원 비율이 전체 직원의 절반을 넘은 상황에서 현안 및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학연금의 주역이 될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소통협의체를 구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TP 커넥터즈에서 제기하는 건전한 의견과 비판을 공단 경영에 가감 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