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본격시작‥비 오는 날 막걸리 매출 대폭 올랐다
GS25 장마철 막걸리 매출 43.3% 신장
막걸리 안주류 편육, 족발, 보쌈, 두부 등도 실적 우수
GS25가 “장마가 시작된 지난 10일 간(6월 25일부터 7월 4일) 막걸리 매출 실적을 살펴본 결과, 해당 기간 동안 비가 내린 날(기상청 기준 전국 강수량 합이 50mm 이상인 날)의 막걸리 매출이 비가 오지 않는 날 대비 43.3% 높았다”고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는 지난 몇년간 반복된 현상이었다. 2019년, 2020년도 동일 기준 막걸리 매출은 각각 26.0%, 31.5% 증가해 사람들이 흔하게 말하던 ‘비 오는 날은 막걸리’라는 관용구가 실제 생활에 적용됐다. 막걸리 수요가 늘자 관련 안주류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 실제로 편육(9.3%), 족발(6.4%), 보쌈(4.7%), 두부(4.6%) 등 대표적인 막걸리 안주들의 매출이 증가했다.
막걸리가 중장년층이 주로 즐긴 다는 것도 옛 말이다. GS25의 고객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막걸리를 구매하는 고객 구성비 중 2030대의 구성비가 작년 6월 기준 27.1%에서 33.0%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GS25는 “최근 색다른 맛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들이 출시되었으며, 재미있고 신선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아재 술로 불리던 막걸리가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GS25는 막걸리 시즌이 다가오고 고객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지난 6월 30일 전용 막걸리 상품인 우리술대한민국쌀막걸리750ML 상품도 출시했다. GS리테일 측은 국내산 쌀을 100% 사용해 기존 막걸리 상품 대비 쌀 함량을 20% 증량하고, 올리고당을 사용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느끼게 해 젊은 2030대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구종 GS25 음용기획팀 MD(차장)는 “최근 장마로 막걸리를 드시는 고객분들이 크게 늘어나는 것에 맞춰 GS25 전용 막걸리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맛있는 막걸리와 궁합 좋은 안주까지 만나볼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 출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