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 클라우드 업무환경 조성한다

2024년 신청사 이전 및 스마트오피스 전면 시행을 앞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현 청사 10층 3개 부서(정책안전기획관, 예산담당관, 행정관리담당관)를 대상으로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 리모델링 공사는 7월 5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사무공간을 수평·개방·통합 공간으로 혁신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업무환경(VDI) 기반 조성하고 자율좌석제를 운영해 ICT·제도·문화 혁신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스마트오피스 사무공간은 부서별로 나누어졌던 공간을 하나의 개방된 사무실로 통합한 ‘열린 업무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직원 간 부서를 넘어서는 업무 소통이 이루어지고 언제 어디서나 토론하고 대화할 수 있는 열린 사무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다수의 회의실과 소규모 협업공간을 새로이 조성하고 라운지, Phone룸 등 편의시설도 확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출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만들 것이라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율좌석제도 도입된다. 팀장 이하 직급 구분 없이 책상이 배치되고, 고정좌석 없이 모든 자리에 누구나 앉아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스마트오피스엔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클라우드 업무환경(VDI) 등 최신 디바이스 시스템이 활용된다. VDI는 물리적인 PC가 아닌 S/W로 만든 논리적인 PC(가상 데스크탑)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시스템으로, 사용자는 중앙서버를 이용해 사무실에서는 본체 없이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만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PC 환경이 구현되면 재택근무 시에도 중단없는 업무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클라우드 업무환경 및 자율좌석제 등 업무환경의 변화에 따라 종이 없는(Paperless) 사무실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비전자문서를 생산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시범부서원 전체에게 스마트패드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시범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기획됐다. 서울시교육청 특성에 맞는 업무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공간 혁신과 행정시스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 행정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교육청 특성에 맞는 최적의 스마트오피스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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