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강’ 앞장 ‘모두의음악’ 정장민 대표 “언제·어디서·누구나 쉽게”
“이 세상 모든 것 사라져도, 음악은 영원히 음악은 영원히, 음악은 영원히 죽지 않네”
코로나19가 몰고온 위기가 음악계에도 닥쳐왔다. 음악레슨은 전통적으로 대면 니즈가 월등히 높은 분야다. 하지만 미처 준비를 못한 채 코로나19의 거센 파도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음악 레슨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곳이 있다.
(주)글로벌엠넷(대표 정장민·42)이 바로 그곳이다. ‘모두의음악’ 기치 “시간과 장소에 제약 받지 않고 누구나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게 글로벌엠넷의 목표다.
2016년 8월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출발한 글로벌엠넷은 ‘모두의음악’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언택트 시대 음악레슨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모두의음악’은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레슨 플랫폼이다. 모두의음악은 △보컬 △피아노 △기타 등 다양한 분야의 레슨 콘텐츠를 입문자부터 입시 준비생,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각자 수준에 맞도록 단계별로 제공한다.
음악레슨 플랫폼 ‘모두의음악’은 한마디로 ‘양질의 음악레슨을 연결해주는 도우미’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악보와 최적의 레슨강사 등을 찾아 수강자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모두의음악’이 새롭게 개발·확보하고 있는 관련 앱과 자료는 △동영상 레슨 6000개 △E-book 200권 △화상 레슨 서비스 등으로 국내 최고 수준에 이른다. 음악교재도 2권 연구·개발해놓은 상태다. 창업 후 지난 5년간 10억원 이상 투자한 산물이기도 하다.
모두의음악은 현재까지 개발한 콘텐츠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상 레슨 △VOD 레슨 △악보 공유 △악보에 딸린 과제 첨부 △강사 매칭 △지역 기반 음악학원 발굴 등 다양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생활음악 교육 앱을 개발 완료 또는 개발 중에 있다.
정 대표는 포스트코로나시대 음악레슨의 방향과 관련해 “지역과 공간 그리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고품질 음악교육 콘텐츠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미래의 음악레슨은 시공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IT기술과 체계적이고 감성적인 콘텐츠가 해답”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는 웹 기반 서비스만을 제공하지만 새로운 ‘모두의음악’ 앱은 악보·교재·영상 레슨 추천과 악보 위에 과제 첨부 기능, 녹음 기능, PDF 개인화 기능 등 다양한 음악전문 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비대면 스타트업 음악 에듀테크 분야 기업에 선정돼 1억5천만원의 정부 지원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버클리음대에서 프로페셔널뮤직학을 전공한 정 대표는 “뮤지션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바른길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음악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음악은 소유가 아니라 공유다. 국경을 뛰어넘고 세대와 성별, 인종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음악이다. 따라서 음악은 누구나 예외없이 즐겁게 배워야 한다. 이때 즐거움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음악에 대한 사랑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것이 내가 추구하는 음악 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