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전한 지역먹거리 순환체계 ‘태안형 푸드플랜 구축사업’ 추진한다

<사진=태안군청>

지난 28일 푸드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지역 맞춤형 먹거리 체계 구상

태안군이 군민 모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기 위해 통합 먹거리 체계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 생산, 소비 공공먹거리 단체, 관계 기관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군 푸드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푸드플랜’이란 농수산물의 생산, 소비, 가공 등 모든 과정에 건강, 복지, 경제, 안전, 환경 등의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연계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중간상인에 의존하던 유통 및 소비 패턴을 타파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의 소득을 보전하는 한편, 소비자의 만족도 함께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로 지역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흐름을 분석해, 경쟁시장 방식의 먹거리 체계에서 선순환 방식의 공급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지역단위 먹거리 통합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먹거리 순환체계 고도화’, ‘건강 먹거리체계 구축’, ‘먹거리 기본권 보장’, ‘지역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 운영 방안 △푸드플랜 통합센터 구축 △생산자 조직화 및 기획생산체계 마련 △지역 농수산물 가공 활성화 방안 △안전한 먹거리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군은 8월 말까지 태안군 푸드플랜 기본구상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해 10월 경 농림축산식품부에 승인 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역 농수산물의 생산과 소비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수급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태안 푸드플랜 계획수립 과정에 생산자, 소비자, 관계 기관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군 실정이 제대로 반영된 시행 가능한 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플랜 계획이 수립된 지자체에는 △농산물 산지유통 시설지원 사업 △ 농산물 활성화 지원 사업 △농촌자원 복합 산업화 지원 사업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16개 분야 공모사업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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